다음달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 신청이 14, 15일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 실적, 전과 여부 등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도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인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선거철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유권자도 관련 제도와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정확한 기표’다. 특히 구·시·군의회의원선거 가운데 한 지역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는 선거에서는 적지 않게 혼동이 발생한다. 여러 명을 선출한다고 해서 유권자가 두 명 이상의 후보자에게 표시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한 명의 후보자에게만 기표해야 하며, 두 곳 이상에 기표하면 무효표로 처리된다.
한순간 착오가 내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투표는 단순한 권리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다. 올바른 기표와 적극적인 참여가 성숙한 선거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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