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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왼쪽부터)이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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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이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을 석권했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 대 0(59-55 60-58 56-55)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궁사들은 혼성·여자·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남·녀 개인전도 우승하면 지난 대회에 이어 전 종목을 가져간다. 남자 양궁은 올림픽에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까지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12년 런던 대회를 빼고 총 6번 정상을 밟았다. 오진혁은 9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와 양궁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우진은 리우 대회에 이어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혼성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준결승이 최대 고비였다. 4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단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에서도 28 대 28 동점을 이뤘다. ‘막내’가 쏜 화살이 승부를 가르는 데 결정적이었다. 김제덕의 10점 화살은 중심에서 3.3㎝, 일본 가와타가 쏜 10점은 5.7㎝ 거리에 박혀 단 2.4㎝ 차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5시30분 기준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 5위를 기록 중이다.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