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고] 한국과 중국, 손잡고 함께 나아가자 /곽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1-02-01 19:27:54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는 중한 양국에 있어 평범치 않은 한 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 국가의 경제와 민생까지도 전례 없는 위협과 충격을 받았다. 세기적 난제에 맞서 중한 양국은 서로 도와가며 솔선수범해서 국제방역협력을 전개함으로써, 방역과 경제 활동 재개에 모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올해 양국은 한층 더 강화된 협력관계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주공제, 공극시간 (同舟共濟,共克時艱, 한 배를 타고 협력하며 난관을 극복한다)’이라는 정신으로 코로나에 대응하는 협력 차원에서 양국 국민이 보여준 우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중국에 코로나가 가장 심했을 때 한국 친구들이 “중국을 돕는 것은 곧 한국을 돕는 것이다”는 박애정신으로 우한에 방역마스크를 지원했다. 영남지역의 일반 시·도민도 총영사관에 우한 지원 계좌에 대해 문의해 중국을 응원했다. 대구와 경북에 코로나가 터졌을 때 중국 국민도 한국에 신속히 방역물자를 기증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의 SNS에서는 ‘한국에 감사합니다’ ‘중국에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오래도록 인기검색어로 올랐다. 이렇듯 양국 국민의 큰 사랑이 하나의 촛불처럼 코로나라는 어둠을 이겨내는 희망의 빛으로 모아졌다.

코로나사태 이후 시진핑 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번 통화해 코로나로 인한 각종 난관을 극복하고 밀접한 왕래와 전략적 소통을 유지해 왔다. 고위급 합의에 따라 중한 양국 방역 협력은 국제적 모범이 됐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산동 등 여러 성과 시는 부산 등 영남 지자체와 서로 상대방의 어려움을 헤아려주며 코로나 정보와 방역 노하우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절실히 필요한 방역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설중송탄(雪中送炭, 급히 필요할 때 필요한 도움을 준다)의 참다운 우정을 과시했다.

‘봉산개로, 우수탑교(逢山開路,遇水搭橋, 산이 가로 막으면 길을 뚫고 강이 가로 막으면 다리를 놓는다)’라는 말처럼 코로나가 잦아든 후 양국의 협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다. 양국은 코로나에 직면해 제일 먼저 연합 방역 체제를 세우고 필수 왕래 인원들을 위한 ‘신속통로’ 개통 및 양국 왕래 인원을 위한 비자 수속 간편화 조치를 시행했는가 하면, 온라인 등의 방식을 충분히 활용해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산업·공급·물류체인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했다. 예를 들면 부산시는 온라인 중국국제스마트산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1월부터 11월까지 대 중국 무역액은 54억 달러에 달하며, 경상남도는 ‘한-세계화상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했다.

올해는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로, 중국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 예측된다. 국내대순환을 위주로 국내와 국제가 쌍순환해 서로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를 신속히 만들어 갈 것이다. 초대규모 시장이라는 이점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더 넓은 범위와 영역 및 차원에서 대외개방을 실시해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자유 무역을 수호하며 한국 등 주변국에 시장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를 ‘회복, 포용, 도약의 해’로 규정했다. 올해는 중한 양국에게 또한 ‘문화 교류의 해’가 될 것이며 방역 및 양자·다자 경제무역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에 중국과 부산 등 영남지역 간 협력 관계는 새로운 기회를 맞아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로 믿는다.

부산을 포함한 영남지역은 새로운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전통 산업 분야의 협력 또한 강화해 제3국 시장까지 개척했으면 한다.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과 내수 잠재력,중국 기업의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관념이 영남지역 기업의 글로벌한 안목 및 우수한 기술과 결합할 때 양측 모두에게 윈윈하는 결과를 거둘 것이다.

중국총영사·주부산총영사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4. 4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5. 5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7. 7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8. 8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9. 9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10. 10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바흐를 찾아간 나, 한국을 꿈꾸는 그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의 시간을 세계와 나누다
경제프리즘 [전체보기]
소비 아닌 문화 생산 주체 오페라하우스
한국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 의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AI 시대, 부산 R&D의 대전환
원자력 청출어람, 스승을 가르치다
국제칼럼 [전체보기]
사라지는 것, 귀 기울일 것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기고 [전체보기]
거장은 떠나도, 오케스트라는 남아야 한다
전문대학을 소개합니다
기자수첩 [전체보기]
금고 이사장 전횡, 지금도 진행중
엘리트 자평해온 市 공무원…생중계 회의서 능력 입증을
김준희의 클래식 인사이트 [전체보기]
여름의 끝자락, 브람스
여름날의 애상, 왈츠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다대포에서 만난 퇴계 이황
세종시대 음악이 전해진 이유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솔직할 수 있는 용기, 당신에게도 닿기를
히말라야의 경고
도청도설 [전체보기]
사형 생중계
발탁해놓고 감찰
독자 투고 [전체보기]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무료 화장실 깨끗하게 쓰자
메디칼럼 [전체보기]
요추부 척추관협착증, ‘메포츠’로 극복하기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급여’ 맞춰야
목지수의 도시브랜드 산책 [전체보기]
랜드마크 시스템의 시대
북항 돔구장에서 야구 보며 사우나를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건망증, 이렇게 잡자
운동으로 해마를 키우자
박진희의 컬처 픽 [전체보기]
‘부캉이’ 스펙터클에서 공존으로
부산 문화정책, 지금 필요한 선택
사설 [전체보기]
국감서 국제신문 회생 지연 지적…대주주는 결단하라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세상읽기 [전체보기]
부캉이가 북항에 던진 질문
개척자 정신
안재철의 연결하는 공간 [전체보기]
지구와 도시의 연결을 묻다
해양수도 부산, ‘제3의 경계 공간’
엄길청의 문전성시 [전체보기]
말과 현실이 너무 다른 부산
반도체와 부산
이보성의 미술 현장 산책 [전체보기]
두 미술관, 각자의 역할을 묻다
시장이 강해진 것일까, 비엔날레가 약해진 것일까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보건의료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의료’
행위별수가제와 인두제, 오해와 진실
이정구의 맛과 건강 [전체보기]
미식과 오래 씹기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광복 81년, 다음은 바다의 산업 주권
HMM 부산 이전, 해양수도의 시험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국제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의 성장경로
한국이 가진 자산
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전체보기]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미분양의 경고, 지방 맞춤 ‘출구전략’ 서둘러야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정문도 묘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형국, 곡전재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추석의 식탁, 가족을 잇는 와인
오스트리아 와인,빈의 시간을 마시다
특별기고 [전체보기]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당론 따를지 역사 따를지 양심의 선택을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박자와 기보
국민악파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대원의 ‘온정리 풍경’
유영국의 1957년 작 ‘사람’
CEO 칼럼 [전체보기]
거울 속의 외계인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