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로 전력사용량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전열기 사용 급증으로 겨울철 전력수요가 여름철을 넘어서는 양상이다. 이는 몇 년 사이 지속적인 유가상승으로 인해 많은 가정에서 겨울철 난방기기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과 같은 전기제품으로 대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편리하고 저렴하기는 하지만 전기를 과다하게 사용하는 것도 결국 외화를 낭비하고 간접적으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된다.
또한 누진제라는 주택용 전기요금 체계 특성상 무분별하게 전열기를 사용하다가는 요금폭탄을 맞을 수가 있다. TV홈쇼핑이나 전단지를 보면 전기장판과 전기난로의 전기요금이 얼마되지 않는 것으로 선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겨울철이면 전기요금이 평소의 5~6배 넘게 나왔다고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 전열기 판매업자의 말만 믿고 무분별하게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등을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력사용이 많은 겨울철, 외화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고 과다한 전기요금의 부담도 벗어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실내온도는 난방 적정 온도인 18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 체감온도를 3~6도 높일 수 있다 ▷전기장판, 전기요 등의 난방온도는 '중'을 유지하고 장판 밑에 단열매트를 까는 것이 좋다 ▷평일 최대수요 시간대(10:30~12:30, 17:30~18:30)에는 가급적 전력사용을 자제한다 ▷백열등은 고효율등으로 교체하고 가전제품 구매시 e마크가 부착된 고효율 제품을 구매한다 ▷사무실에서는 점심시간 동안 전등과 PC전원을 끈다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는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고 3층 이하는 걷는다 ▷낮시간 동안 창가, 복도 전등을 끈다
이 가운데 몇 가지만 실천해도 에너지낭비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으며, 외화를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하고 전기요금의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전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의 동참이 필요하다.
한전 부산본부 홍보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