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손열음부터 신예 김서현 등
- ‘울림’ 주제로 8월 28일~9월 5일
차세대 연주자의 ‘패기’와 스타 아티스트의 ‘깊이’ 있는 연주를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
부산 금정문화회관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026 금정클래식위크’를 금빛누리홀과 은빛샘홀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금정문화회관이 2024년 첫선을 보인 음악제다.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차세대 연주자부터 국내외 정상급 음악인까지 구 단위 문예회관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화려한 출연진을 초대해 호응을 얻었고, 금정문화회관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특성화 지원을 받아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음악제 행사는 ▷오프닝 콘서트: 울림의 서막(8월 28일 오후7시30분 금빛누리홀) ▷현의 세레나데(8월 29일 오후 1시 은빛샘홀) ▷라이징 스타(8월 29일 오후 6시 은빛샘홀) ▷듀오 리사이틀(9월 4일 오후 7시30분 은빛샘홀) ▷클로징 콘서트(9월 5일 오후 5시 금빛누리홀) 등으로 이어진다.
‘오프닝 콘서트: 울림의 서막’에는 금정클래식위크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춘다.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를 시작으로 코른골드의 ‘피아노 5중주’, 에네스쿠의 ‘현악 8중주’까지 편성을 확장하며 악기 수와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앙상블의 매력을 들려준다.
‘현의 세레나데’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우찬이 금정클래식앙상블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정우찬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에 이어 지난해 도쿄 미나토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등을 연주하며 현악기의 깊고 풍성한 울림을 전한다.
같은 날 열리는 ‘라이징 스타’에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비올리스트 신정안, 첼리스트 이강현 등 차세대 연주자들이 출연해 라벨의 ‘라 발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국내외 음악인이 만나는 ‘듀오 리사이틀’도 눈길을 끈다. 2023년 티보르 버르거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과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듀오로 나서 슈만 브람스 슈트라우스 라벨의 음악을 들려주며 두 악기가 주고받는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클로징 콘서트’가 장식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의 대표 현악 앙상블 부산신포니에타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