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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열린 ‘2025 또따또가 오픈 스튜디오’ 행사 모습. 또따또가 제공 |
부산 원도심의 창작공간 ‘또따또가’의 예술가 작업실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또따또가는 21일부터 23일까지 ‘또따또가 오픈 스튜디오: 중앙 개더링’을 개최한다.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또따또가는 중구 중앙동과 동광동 40계단 일대에 조성된 창작공간이다. 중앙동 인쇄 골목 빈 건물을 임대해 예술가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현재 6기 입주 예술가 25개 팀 161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오픈 스튜디오는 또따또가 입주 예술가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행사다. 방문객은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창작과 연구의 과정, 작업을 둘러싼 고민까지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예술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오픈 스튜디오만의 묘미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작업실이 하나의 전시장이 되는 셈이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중앙 개더링’이다. 또따또가의 주요 활동 무대인 중앙동과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이 한데 모인다는 ‘개더링’을 함께 담았다. 행사 기간에는 강민주(연극), 김근예(일러스트레이터), 파도씨네(영화), 부산소설가협회(문학), 씨어터 아(무용) 등 여러 장르 예술가(단체)의 창작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23일까지 또따또가의 갤러리 ‘스페이스 닻’과 라운지 공간 ‘스페이스 돛’에서는 전시 ‘바닷물로 밥을 짓는 법’이 열린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청문당’과 진행하는 교류 전시다. 첫 순서인 부산 전시에서는 또따또가 6기 입주 작가 4팀(김정민·서윤택, 배지윤, 조하은, 최민경)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11월에는 청문당에서 두 번째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22일에는 스페이스 돛에서 ‘또따또가 크리틱 프레젠테이션’이 열린다. 입주 작가 5명이 시민과 비평가를 대상으로 자신의 작업 세계와 향후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픈 스튜디오 참가 신청은 또따또가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