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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가덕도 25~35㎝ 가을 감성돔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11-12 18:46:0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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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 한 주였다. 가까운 부산권에서 붕어 소식이 많이 들어왔다. 사상 삼락수로를 찾은 이들은 24~29㎝급 붕어를 2~5마리씩 잡았다. 이따금 30~40㎝ 정도의 대물급 월척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강서구 범방수로에도 많은 낚시꾼이 몰렸다. 월척급을 비롯해 24~30㎝짜리를 2~4마리씩 잡았다. 사천 환덕수로에서는 23~29㎝급을 3~6마리씩 잡았다. 진주 이반성면 장안지에서도 24~30㎝ 정도 되는 놈이 3~6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완도권에서 잡힌 감성돔.
입동을 앞둔 시기라 날씨가 한 주 내내 심술을 부렸다. 고성 공현진 대구 타이라바 지깅 낚시에 나선 이들은 40~80㎝급 왕대구를 6~15마리씩 잡았다. 속초권에서도 대구 타이라바 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80㎝~1m급 전후의 왕대구가 마릿수 입질을 했다. 영덕권 갯바위 낚시에서는 제법 씨알이 준수한 무급 무늬오징어 입질이 활발했다. 간간이 1㎏ 이상의 무늬오징어도 올라와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울진권의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에서는 벵에돔 무늬오징어 농어 고등어 학꽁치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왔다.

부산권에서는 가덕도 가을 감성돔 낚시가 활기를 띠었다. 방파제와 갯바위 어디를 가더라도 가을 감성돔의 당찬 손맛을 즐기려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대부분 25~35㎝ 정도의 감성돔을 1~3마리씩은 잡았다. 생도와 태종대권 갯바위 낚시에서도 감성돔 낚시가 한창이었다. 30㎝ 전후의 감성돔을 1~3마리씩, 벵에돔은 30㎝ 전후의 씨알로 1~3마리씩은 어렵지 않게 잡았다. 인근 동삼중리 목장원 밑의 포인트와 꽃가리 일대를 찾은 이들도 30㎝ 전후의 감성돔과 벵에돔을 1~2마리씩 잡았다. 남형제섬과 북형제섬 갯바위 낚시에 나선 이들은 벵에돔 돌돔 부시리 방어 등으로 다양한 손맛을 즐겼다.

거제 지세포 방파제와 지심도 등 가까운 포인트에서도 감성돔 낚시가 활발했다. 30~35㎝ 정도의 감성돔을 1~2마리씩 잡았다. 해금강 일대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이 1~2마리씩 올라왔다. 잡어를 피할 수 있는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주들의 조언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통영 욕지도 갯바위 낚시 포인트 곳곳마다 25~35㎝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왔으며, 일부 방파제 포인트에서는 48~58㎝급도 2~6마리씩 올라왔다. 덤으로 상사리급 참돔도 5~20여 마리씩이나 올라왔으며, 400~800g급 무늬오징어도 3~8마리씩 잡혔다.

전통적인 감성돔 낚시의 유명터인 통영 추봉도와 용초도, 비진도에서는 40~58㎝급 감성돔을 1~3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사천 먼바다 두미도로 출조한 이들 중에는 40㎝가 넘는 대물급 감성돔과 벵에돔을 잡은 이도 더러 있었다. 남해권에서는 미조권 감성돔 낚시가 가장 활발했다. 여수권에서는 금오열도권에서 감성돔 낚시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 초도권으로 출조한 이들은 40~45㎝ 정도의 감성돔과 40㎝ 전후의 돌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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