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액터스 연극 ‘루시드드림’
- 23일 부산 창작오케스트라의 밤
- 서채하, 시간의 흔적 재기록 展
◇ 공연
■연극 ‘루시드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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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액터스의 연극 ‘루시드드림’ 공연 모습. 극단 제공 |
극단 액터스가 연극 ‘루시드드림’을 13~18일 소극장6번출구에서 선보인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마주한 인간의 내면을 다룬 작품으로, 무패의 변호사가 연쇄살인범의 변호를 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가진 양면적인 부분을 조명한다. 작품은 차근호 작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했으며, 2010년 초연작을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극단 손병태 대표가 새롭게 연출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균일 3만 원. 010-3577-3092
■뮤지컬 ‘규중칠우’
극단 누리에의 가족 뮤지컬 ‘규중칠우’가 15, 16일 오후 3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누리에는 부산문화재단의 ‘씨어터링크 지원사업’ 지원 6년 차로 부산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이면 사업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게 돼 이를 기념하고자 졸업 무대로 마련한 공연이다. 조선후기 소설 ‘규중칠우쟁론기’를 모티프로, 바느질에 필요한 7가지 도구를 의인화해 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균일 2만5000원. (051)621-3573
■제12회 창작오케스트라의 밤
㈔부산음악협회가 마련한 ‘제12회 창작오케스트라의 밤’이 23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중견 및 신인 작곡가의 작품을 발표하는 무대로,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청중과 소통하는 장으로 매년 열고 있다. 올해는 ‘위로, 치유’를 주제로 한 창작관현악곡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7명의 작곡가 작품을 선보인다. 중견과 신인이 골고루 포진된 무대는 다양한 스타일의 관현악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무료. (051)634-1295
◇ 전시
■서찬석 ‘이방인과 귀신’
서찬석의 개인전이 오픈스페이스 배(중구 동광동)에서 16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부산 중구 중앙동 일대를 걸으며 잠시 머물다 다시 떠나는 존재인 ‘이방인’과 이미 지나간 공간에 남은 이름 없는 흔적인 ‘귀신’을 겹쳐 놓는다. 그는 오래된 도시에 잠복한 흔적이자 지나간 것의 감정을 품은 무명의 존재를 귀신으로 여기며 도시를 떠도는 두 존재, 이방인과 귀신의 시선을 통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가로지른다. 010-3912-9594
■서채하 ‘기록되지 않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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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채하 작가의 ‘BOOKS#1’.
낭만시간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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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하 작가의 개인전 ‘일상기록국 비사건처리과 : 기록되지 않은 순간의 기록’이 23일까지 낭만시간연구소(동구 초량동)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꾸준히 확장해 온 ‘일상기록국’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기억되지 못한 일상과 감정의 잔여를 시각적으로 재기록하는 실험이다. 작가는 보고서 형식을 차용해 공문, 봉인 서류, 관람객용 열람 파일 등으로 전시를 구성하고, 여기에 나무판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인 회화를 선보인다. 이러한 새롭고 실험적인 재료는 시간의 흔적과 감정의 층위를 담아내는 동시에 ‘기록되지 않은 순간’을 물성으로 남기려는 작가의 의지를 보여준다. 010-5954-2544
■김영진 ‘Humming Garden in BUSAN’
김영진 작가의 개인전이 29일까지 로터스갤러리(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에서 개최된다. 점묘 기법을 기반으로 생명의 빛과 자연의 울림을 섬세하게 담아온 작가의 최신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점을 통해 표현한 고요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자연은 ‘숨 쉬는 정원’이 되고, 이를 통해 삶과 자연이 만들어낸 고요한 진동(허밍·humming)을 경험할 수 있다. 010-3851-1578
■손진아 ‘Floating Memory’
손진아 작가는 오랜 시간 탐구한 감정의 리듬과 내면의 풍경을 주제로 기억과 감정이 부유하는 회화적 공간을 선보인다. 그는 매 순간 감정 변화를 자유로운 선의 흐름으로 채우며 보는 이의 감각을 일깨운다. 카린갤러리(해운대구 달맞이길)에서 30일까지 작가의 감각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