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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강릉 16㎏급 피문어 짜릿한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8-13 18:34:2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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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아침저녁 시원해진 날씨 덕에 출조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창녕권에서는 화영수로와 산지수로, 환곡수로에서 24~31㎝급 붕어를 3~6마리씩 잡았다. 초곡지에서도 20~32㎝ 정도 되는 놈이 2~5마리씩 올라왔으며, 우천지에서는 28~36㎝짜리가 1~3마리씩 잡혔다. 청도 삼산지·구지·내곡지·구룡지·풍각수로·동창보등에서도 20~30㎝급을 10~20마리씩 낚았다. 신지에서는 무려 32~38㎝짜리가 4마리나 올라왔다. 청도천에서는 31~38㎝급 월척이 7마리나 잡혔고, 29~30㎝짜리도 5~20여 마리씩 낚았다.

■바다

강릉에서 잡힌 대형 피문어.
고수온을 유지하던 바다가 갑자기 2~5도씩 떨어지는 저수온 현상이 발생했다. 무더위 때문에 힘들었던 낚시가 한층 시원해지자, 많은 낚시꾼이 출조를 서둘렀다. 강릉권 선상낚시에서는 2~4kg 정도 되는 피문어를 인당 5~6마리씩 잡았으며, 최대 16㎏급도 올라왔다. 부산권에서는 가덕도 솔섬과 등대, 돌 무너진 곳, 아동섬 포인트에서 씨알 좋은 전갱이와 고등어 조황이 좋았다. 벵에돔낚시를 즐긴 이들은 30㎝ 전후의 벵에돔을 마릿수로 잡았다. 하지만 한치 낚시는 갑자기 낮아진 수온 때문에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갈치 덴빈 낚시를 한 이들은 3지급 전후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채울 수 있었다.

창원 준내만 갈치낚시에서도 3지급 정도의 갈치로 작은 쿨러 하나를 채웠다. 거제권 갈치 덴빈, 텐야, 메탈지깅 낚시에서는 3~4지급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야간 무늬오징어 낚시를 나선 이들은 저수온 때문에 다소 조황이 저조했다. 욕지도권에서는 100~500g 정도의 무늬오징어를 인당 5~40마리씩 잡았다. 통영 먼바다 외줄 갈치낚시에서는 3지급 전후의 씨알로 인당 50~10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욕지도와 매물도 농어 선상낚시에서는 60㎝ 전후의 농어를 척당 5~10마리씩 잡았다. 먼바다 한치와 오징어낚시는 조황이 다소 부진해 인당 20~30마리에 그쳤다.

척포 앞바다의 여러 섬 낚시터에서는 씨알 좋은 벵에돔과 참돔이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내만권 혈도 진작지 학림도 오곡도 연대도 저도 송도 등에서 고루 조황이 좋았다. 비진도 용초도 부지도 등에서도 벵에돔과 참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특히 야영 출조를 한 이들은 상사리급부터 4짜급 참돔까지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좌사리제도에서는 35㎝급 이상 되는 돌돔을 10여 마리 이상씩 잡았다. 부시리가 설쳐 대상어 낚시가 어려운 포인트가 몇 곳 있었고, 30㎝급 참돔은 너무 많아 귀찮을 정도였다는 낚시꾼의 이야기가 있었다.

여수권 꽁치 미끼를 사용한 갈치 외줄낚시에서는 3지급 이상 되는 갈치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여수와 광양권 갯바위 낚시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돌돔 긴꼬리벵에돔 참돔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녹동권 중내만권 섬 낚시터인 부도 섭도 다랑도 병풍도 장도 초도 등에서도 감성돔 돌돔 참돔 벵에돔 볼락 등 다양한 여름어종이 입질했다. 완도권 덕우도와 황제도에서는 특히 씨알 좋은 돌돔과 참돔이 많이 올라왔다. 소안도에서 돌돔 원투낚시를 한 꾼들은 40~50㎝급 돌돔을 한두 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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