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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권·거제권 한치 낚시 재미 쏠쏠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8-06 19:11:2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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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최근 청도천의 호조황 소식에 많은 낚시꾼이 몰렸다. 지난주 이곳에서는 31~38㎝급 대물급 붕어가 7마리나 잡혔고, 29~30㎝정도 되는 놈도 5~20여 마리나 올라왔다. 삼산지 구지 내곡지 구룡지 풍각수로 동창보 등에서도 20~30㎝짜리를 10~20마리씩 낚았다. 인근 신지에서도 32~38㎝나 되는 대물급이 4마리나 올라왔다. 산간 소류지의 낚시터에서도 36~41㎝나 되는 초대물급이 10여 마리나 잡혔다. 창녕권의 화영수로와 산지수로에서도 25~35㎝ 정도되는 놈이 1~4마리씩 올라왔으며, 고곡수로에서도 25~35㎝짜리가 1~3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부산권에서 잡힌 한치.
푹푹 찌는 날이 많았지만, 묵호항 앞바다 왕대구낚시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인근 임원항 앞바다 대구낚시 출조객들도 왕대구 쿨러 조황을 이루었다. 포항권에서는 유난히 돌문어낚시 조황이 좋았다. 씨알 좋은 돌문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울산과 경주 읍천 앞바다 야간 슈퍼 전갱이낚시는 출조객 대부분이 쿨러를 가득 채웠다. 어른 팔뚝만 한 대전갱이가 입질하면서 낚시꾼들의 환호성이 밤바다를 울렸다. 간간이 올라오는 대삼치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힘이 좋았다. 60~90㎝ 정도 되는 대삼치는 6명이 40마리 넘게 잡을 정도로 조황이 좋아 낚시꾼들의 진이 빠질 정도였다.

부산권에서는 생도와 태종대권의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붉바리 돌돔 참돔 벵에돔 등 안 잡히는 여름 어종이 없을 정도로 재미를 봤다. 특히 이곳 선상낚시에서는 거의 미터급에 육박하는 방어와 부시리까지 가세해 낚시꾼들을 기진맥진하게 했다. 창원권 선상낚시에서는 200g~1㎏ 정도의 문어를 인당 2~14마리씩 잡았다. 그동안 주춤하던 부산권 한치낚시는 갈치 금어기가 끝나자, 8월 첫 출조부터 갈치 대신 한치가 갑자기 마릿수로 올라왔다. 부산권에서는 당분간 갈치낚시보다 한치낚시가 성행할 것 같다는 현지 점주들의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런 상황은 거제권도 비슷했다. 거제권 한치 이카메탈 및 오모리그 낚시에서는 인당 20~80여 마리씩 잡았다. 갈치 텐빈 텐야 메탈지깅낚시를 즐긴 이들도 3~4지급 갈치로 20~40여 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통영 먼바다 한치와 오징어낚시는 인당 20~30마리씩 잡았다. 갈치낚시는 금어기 해제 첫날 3~4지급 정도 되는 갈치를 인당 50~60마리씩 낚았다. 욕지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100~500g 정도 되는 무늬오징어를 인당 5~4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 농어 선상낚시에서는 60㎝ 전후의 농어를 인당 1~3마리씩 낚았다.

여수권 중내만권과 원도권 낚시에서는 평도와 거문도에서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가리지않고 씨알 좋은 돌돔 벵에돔 참돔 감성돔 볼락이 잘 올라왔다. 금오열도권 금오도와 안도 연도에서도 돌돔 참돔 벵에돔 감성돔이 잘 잡혔다. 초도로 돌돔낚시에 나선 이들은 50㎝가 넘는 대물급 돌돔을 마릿수로 낚았다. 완도권에서는 여서도에서 벵에돔과 돌돔조황이 좋았다. 부안권 격포 앞바다 외수질낚시에서는 여름 보양식의 선두주자라 불리는 80㎝~1m 정도의 민어가 6~7마리씩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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