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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 생도 참돔·벵에돔 입질 잇따라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7-30 18:23:5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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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폭염이 지속되다 보니 하천 수온이 급상승했다. 깊은 수심의 계곡지나 새벽·밤 낚시가 아니면 붕어 입질 받기가 몹시 어려웠다. 밀양 청도천에서는 밤낚시에 월척 붕어가 간간이 입질했다. 진주 금곡의 영천강에서도 밤낚시에 23~29㎝급이 3~5마리씩 올라왔다. 합천권 덕곡수로에서는 24~30㎝ 정도되는 놈을 2~6마리씩 잡았다. 의령 덕암지로 출조한 꾼들도 밤낚시에 24~30㎝ 짜리 2~6마리씩 잡았다. 부산 낙동강 수로의 둔치도에서도 간간이 월척이 올라왔다. 의성 개천지와 가음지 등에서도 상류권 깊은 수심층에서 40㎝ 정도 되는 대물급이 무려 6마리나 잡혔고, 월척급도 4마리나 잡혔다.

■바다

부산 생도권 참돔낚시.
한 주 내내 바다가 끓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급격한 수온 상승과 계속되는 샛바람으로 낚시에 나서기 몹시 어려웠다. 예상외로 영덕 축산 노물 대탄 창포 강구리 등의 방파제와 갯바위 낚시터에서는 25~41㎝ 정도의 긴꼬리벵에돔이 5~15마리씩 올라왔다. 그동안 동해안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긴꼬리벵에돔 소식에 낚시터 인근 많은 꾼이 몰려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울진권에서도 벵에돔, 긴꼬리벵에돔이 섞여 올라왔다. 이곳에서도 긴꼬리벵에돔 소식에 많은 꾼이 낚시에 나섰다. 속초권 대구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간간이 70~80㎝급 왕대구가 입질을 했다.

부산권에서는 생도와 태종대 갯바위 낚시에서 긴꼬리벵에돔 입질이 이어지자 인근 항·포구가 북적거렸다. 상사리급 참돔, 일반 벵에돔은 생도와 태종대권 갯바위 어디를 가더라도 올라왔다. 선상낚시에서는 부시리 참돔 돌돔 농어 등 안잡히는 여름 어종이 없을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 가덕도권에서는 일반 벵에돔 마릿수 조과가 좋아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창원 마산권 문어 선상낚시에 나선 꾼들은 200g~1㎏ 정도 되는 돌문어를 개인당 3~12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거제권 전역에서도 문어 입질이 확인되자 문어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낚시터로 나갔다. 야간 한치낚시에 나선 꾼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조황을 올렸다. 야간 외줄 선상낚시를 즐긴 꾼들은 씨알 좋은 볼락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특히 죽도 가왕도 대덕도 소덕도 갯바위에서 낚시한 꾼들은 상사리급 참돔과 벵에돔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해금강과 구조라 일대에서도 상사리급 참돔과 벵에돔 조황이 좋았다. 덤으로 씨알 좋은 전갱이까지 올라와 재미있는 낚시를 즐겼다.

통영 욕지도 선상낚시에서는 100~500g 정도의 무늬오징어를 인당 5~20마리씩 잡았다. 사량도 인근 굴어장에서는 300~500g 정도 되는 돌문어를 척당 30~50마리씩 잡았다.

여수권 돌문어 낚시에서는 평균 200~500g 정도의 돌문어를 개인 당 30~40마리씩 잡았다. 완도 여서도에서는 벵에돔 돌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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