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까지 티켓 2+1 특별행사

다가오는 7월, 청량한 여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7월 5일 가족 뮤지컬 ‘수박 수영장’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이 뮤지컬은 따스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작가 안녕달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그림책은 2015년 출간돼 30만 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로, 10년이 흐른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독자를 만나고 있다. 2021년 뮤지컬로 재탄생한 ‘수박 수영장’은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으로 국내 가족 뮤지컬 최다 관객 수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가족 뮤지컬 ‘수박 수영장’의 공연 모습. 부산문화회관 제공

작중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뮤지컬을 위해 새롭게 창조된 인물이라는 점도 매력이다. 서사가 없는 원작 그림책을 극화하기 위해 ‘랭보’ ‘이정옥의 난’ 등을 작업한 윤희경 작가가 각본에 참여, 원작의 감동과 뮤지컬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을 탄생시켰다.

작품은 여름방학을 맞아 외가를 찾은 주인공 ‘진희’가 길을 잃은 ‘수박 씨앗’을 만나며 겪는 소동을 그린다. 수박 수영장을 찾는 여정 속에서 진희가 씨앗 요정과 구름장수, 마을사람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고 성장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같은 등급의 좌석 티켓을 2매 구매할 경우 1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진행되며, 일반 티켓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로 할 수 있다. 단, 이벤트 티켓 구매는 전화 예매만 가능하다. S석 3만3000원, R석 5만5000원. (051)607-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