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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봉준호’ 정종연 新추리예능…좌충우돌 6인 사건해결기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카리나·혜리·이용진 등 활약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4-06-19 18:15:40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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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데블스 플랜’,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의 추리 예능을 연출하며 ‘예능계 봉준호’라는 별명을 얻은 정종연 PD가 새로운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과 함께 찾아왔다. 지난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에서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단원으로 활약한 김도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용진 존박 카리나 혜리 이은지. 넷플릭스 제공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에서 정 PD는 “많은 시청자가 공포물이나 초자연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더라. 이번엔 그쪽에 집중해 제작해 봤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추리 예능에서 ‘추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어드벤처가 중심이고 추리는 곁들여져 있는 느낌이다. 6명의 출연자가 좌충우돌 모험하는 와중에 지적인 능력을 이용해 상황을 돌파하는 예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생년월일이 모두 같은 실종자 3명을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폐공장 속에서 찾아야 하는 첫 번째 미션과 잠수함 미다스호 승조원 6명의 생사를 확인하고 충격적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야 하는 두 번째 미션 등이 6명의 수사단에게 주어진다. 이들은 제한된 6시간 동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수사단으로 선발된 이들은 ‘수사단 리더’ 이용진, ‘브레인’ 존박, ‘수사단 자존감 지킴이’ 이은지, ‘만능 에이스’ 혜리, ‘든든한 액션맨’ 김도훈, ‘보부상’ 카리나 등 각기 다른 캐릭터를 지닌 6인이다.

혜리는 “두뇌싸움을 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더 지니어스’나 보드게임도 좋아하고, 방탈출도 좋아한다. (‘미스터리 수사단’ 세트는) 방탈출의 스케일보다 훨씬 더 크게 지었을 것 아니냐. 그래서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며 “제가 겁쟁이다. 최고 활약을 하고 싶었지만 최선을 다해 팀워크를 위한 조금의 역할을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첫 예능 출연인 막내 카리나는 “최고의 막내로 활약하려고 노력했다. 제가 에스파에서는 맏언니라 챙기는 버릇이 있는데 언니, 오빠들에게 도움이 많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규모가 큰 예능인만큼 정교하게 만든 미션과 생동감 넘치는 세트 및 장치는 필수다. 6개월간 철저한 시뮬레이션과 프리 프로덕션을 거친 정 PD는 “넷플릭스와 작업하며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려고 촉감, 무게감, 냄새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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