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지상파 새 예능들…OTT·드라마에 빠진 시청자 눈 돌릴까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4-05-01 19:35:4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TV 예능 프로그램은 지친 하루를 마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긴장을 풀어주며 활력소 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OTT나 드라마에 그 자리를 뺏기며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지상파 3사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론칭하며 반전을 노린다.

‘싱크로유’ 포스터. KBS 제공
선두 주자는 KBS다. KBS는 1절만 완창을 하면 선물을 주는 ‘2장1절’(1일 첫 방송), AI와 음악을 접목한 ‘싱크로유’(10일), 글로벌 보이그룹 데뷔 오디션 ‘MA1’(15일), 브이로그 형식으로 소비 일상을 보는 ‘하이엔드 소금쟁이’(21일) 등 무려 네 개 신규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김동윤 편성본부장은 “최근 KBS는 일부 장수 예능을 제외하곤 신규 예능이 다소 주춤했다. 지금부터는 재도약 시간이다. 싱그러운 계절을 맞아 KBS가 야심 차게 선보인다”고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보였다.

MBC도 안정환이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는 ‘푹 쉬면 다행이야’(4월 29일), 커버 가수와 원곡 가수의 무대를 보는 ‘송스틸러’(5일), 흥청망청 쓰는 사람들 집을 습격해 낭비 습관을 고쳐주는 ‘짠남자’(7일)를 마련했다. SBS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만 나면’(4월 23일),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쇼 ‘더 매직스타’(6월 중)로 시청자를 만난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유재석이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싱크로유’다.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로, 유재석 이적 이용진 육성재 호시 카리나가 MC를 맡는다. 제작진은 유재석이 음악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해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화두인 AI와 음악을 접목했다는 점이 신선하다. 과연 AI와 실제 가수의 목소리를 시청자들은 구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경제가 어려운 요즘 과소비에 대한 경각심과 소비 트렌드를 짚어줄 ‘하이엔드 소금쟁이’와 ‘짠남자’도 기대된다. ‘짠남자’가 물티슈도 빨아 쓰는 김종국, 이제는 절약하는 삶을 살고 싶은 장도연이 연예계에 숨은 흥청망청이들의 소비 습관을 파헤친다면,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이 무조건 절약하는 것이 아닌 현명한 소비 트렌드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가운데 ‘더 매직스타’는 마술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FISM 세계마술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최초 그랑프리를 수상한 세계적 마술사 유호진부터 ‘브리티시 갓 탤런트’ 세미 파이널리스트 출신 박준우, 1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마술사 에덴, 세계적인 공연 기획사 ‘태양의 서커스’ 소속 더 일루셔니스트 팀의 마술사 김현준 등 수준급 국내외 마술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마술 신드롬이 일지 않을지 예상해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9. 9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7. 7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8. 8[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