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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 달성군 풍물 굿, 국립부산국악원 무대에

연희부 12,13일 연악당서 공연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04-03 19:21:3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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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다사 12차진굿보존회 협연

대구의 대표 농악이 부산을 찾아온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2, 13일 연악당에서 연희부 정기공연 ‘2024 왔구나~연희야!’(사진)를 무대에 올린다고 2일 밝혔다. 국립부산국악원 연희부는 2019년부터 ‘지역 대표 농악을 찾아서’ 시리즈를 진행해 왔다. 통상 국악은 호남 좌·우도, 경기·충청, 영남, 강원 등으로 지역을 구분하는데 각 지역의 대표 굿을 무대에 올렸다. 올해는 영남을 대표하는 ‘대구 달성다사 12차 진굿’을 공연한다. 달성다사12차진굿보존회가 협연한다.

이 굿은 900년 경부터 대구 달성군에서 행해진 우리나라 대표 풍물 굿이다. 문굿·단마치길굿·길굿·먼길굿·군악길굿으로 구성된 1차굿에서 시작해 ▷2차(본부석인사·두마치·관중인사) ▷3차(자진살풀이·덧뵈기) ▷4차(진오방굿·순령굿) ▷5차(반죽굿진풀이) ▷6차(초랭이짝짓기·도드래기·연풍굿) ▷7차(품앗이 나눔진) ▷8차(가새치기·미지기) ▷9차(놀이마당) ▷10차(고사리꺾기·자진허허굿·팔자진) ▷11차(기러기진·영산다드래기·첨지굿·잽이훈련굿) ▷12차(싸움굿·칭칭이굿·인사·품앗이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통상 야외 마당판에서 공연되지만 이번엔 실내 무대에 맞춰 1시간 가량으로 축소해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제례의식에 군사 진법 등이 더해져 체계화된 연희굿이다. 경상도 특유의 억세고 활기찬 특성에 군사적인 진법을 활용한 힘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개인놀이 기교가 돋보이는 웅장한 무대”라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가슴 벅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문의 (051)8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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