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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권 외줄낚시 홍감팽이 쏠쏠한 재미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3-13 18:42:17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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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꽃샘추위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 주 내내 날씨가 싸늘했지만, 군데군데 봄이 오는 듯한 느낌은 강했다. 지난 주 청도권 붕어낚시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청도천에서는 30㎝ 넘는 월척이 2~5마리씩 올라왔다. 흑석지에서도 월척급 2~4마리씩 잡혔다. 강서구 대저에 있는 오매거지못에서도 월척 1~3마리씩을 낚았다. 맥도강과 강서구 명지에 있는 영강에서도 드문드문 월척 붕어가 올라왔다. 명지수로에서는 27~31㎝급 1, 2마리씩 잡았다. 인근 대저 송백수로에서도 이따금 월척이 보였다.

■바다

부산권 홍감팽이 낚시 조과 모습.
계절이 바뀌는 기간이라 바다 날씨의 변덕스러움이 상당히 심했다. 출조를 기다린 꾼은 많았으나, 수시로 변하는 바다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원도 고성권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20~30㎝급 어구가자미를 80~150마리씩은 잡았다. 대구 타이라바낚시에서는 40~80㎝급 15~20마리씩이나 잡는 호조황을 보였다.

경북 포항 신항만 방파제에서는 20~40㎝급 살찐 도다리를 10여 마리씩 잡았다. 포항 전역에서 외줄낚시로 열기와 볼락을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도다리낚시를 나선 꾼들은 15~40㎝급 도다리와 참가지미를 20~30마리씩 잡았다. 구룡포 앞바다 지깅낚시에서는 50~90㎝급 왕대구를 한 사람당 10~15마리씩 낚았다.

선상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도다리와 주꾸미도 10여 마리씩 잡았다. 읍천권에서도 열기와 우럭이 잘 올라와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울산 북구권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쏨뱅이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부산권 먼바다 심해 외줄낚시에서는 홍감팽이가 잘 올라왔다. 동해남부권 중에서도 부산권 먼바다 심해권에서만 올라오는 귀한 고기라 출조를 노리는 꾼은 많았지만, 바다날씨가 좋을 때만 낚시가 가능해 많은 꾼이 바다 기상 상황에 관심을 집중했다.

최근 핫이슈인 전남 여수권 먼바다 갑오징어낚시에서는 신발급이라고 불리는 씨알 좋은 갑오징어를 개인 최다 기록인 20마리를 잡은 꾼이 있어서 화제가 됐다. 출조객들도 평균 5~8마리는 건졌다. 여수권 감성돔낚시는 연도와 작도로 출조한 꾼들은 40~51㎝급 감성돔을 1~2마리씩 잡았다. 금오도 직벽 포인트에서는 45~52㎝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초도에서도 무려 54㎝나 되는 초대형급 감성돔이 모습을 보였다. 이곳으로 출조한 꾼들은 40~45㎝급 감성돔을 1~2마리씩 잡았다. 제주 신창항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도 신발급 이상 씨알 좋은 갑오징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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