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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청도권 26~33㎝급 붕어 낚시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3-06 19:24:2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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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포근했다가 추워지길 반복했다. 지난주 한파 폭우 폭설로 출조하기 상당히 어려웠다. 최저수온기라 입질받기가 어려웠으나, 한 번 입질 받으면 대물급 붕어 입질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 꾼들은 추위를 무릅쓰고 낚시터로 향했다. 경남 창원 동읍 백양수로에서는 30㎝ 넘는 월척 1, 2마리씩이 올라왔다. 창녕 창척지에서도 31~34㎝급 월척이 1~3마리씩 잡혔다. 사천 두량지에서는 25~32㎝급 1~4마리씩 건졌다. 밀양 무안수로에서는 27~32㎝급이 2~4마리씩 올라왔다. 함안 취무늪에서도 25~28㎝급을 2~3마리씩 낚았다. 청도권 조황이 단연 돋보였으며, 곳곳에서 26~33㎝급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바다

청도권 붕어 낚시 조과 모습.
계절이 바뀌는 시기라 바다 기상은 몹시 변동이 심했다. 비와 바람 파도가 높은 날이 많았고 한파마저 몰아쳐 출조하기 아주 어려웠다. 강원도 고성 앞바다 선상낚시에서 어구가자미낚시는 80~120마리씩 열기를 보이며 추운 날씨를 녹였다. 경북 포항권 전역에서 도다리낚시가 많이 이뤄졌다.

구룡포 앞바다 선상 지깅낚시에서는 50~90㎝급 대구를 10~15마리씩 잡았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형광등급 학꽁치를 20~40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살 오른 전어도 30~50마리씩 낚았다. 선상낚시에서는 열기·볼락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읍천권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우럭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채웠다. 울산 주전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형광등급 학꽁치를 30~70마리씩 잡았다.

부산권에서는 태종대권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감지해변 주변, 중리 꽃가리 일대, 전망대 부근, 등대 밑 등에서 40㎝ 넘는 감성돔이 1~2마리씩 꾸준했다. 경남 통영 죽도·용초도에서는 대물급 감성돔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시기라 많은 꾼이 찾았다. 욕지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20㎝급 볼락을 20여 마리씩 잡았다. 홍도 매물도 부근 타이라바낚시에선 25~50㎝급 참돔을 3~5마리씩 낚았다.

통영권 야간 낙지 배낚시 인기가 꾸준했다. 배마다 왕낙지와 참문어를 마릿수로 잡아 왔다. 남해 갈화리 갯바위 야간낚시에선 씨알 좋은 볼락을 40여 마리씩이나 낚았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금오열도가 단연 돋보였다. 수시로 변하는 바람 방향을 피해 낚시한 꾼들은 40~45㎝급 감성돔 1~2마리씩을 어렵지 않게 건졌다. 완도권에서는 대표적 감성돔 낚시터인 청산도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바다 상황이 그리 좋지 못했음에도 40~45㎝급 감성돔 1~3마리씩 낚았다. 제주 신창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신발급 이상 사이즈의 갑오징어가 마릿수로 올라와 전국 꾼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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