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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유화물감 실’ 겹겹이 쌓아…풍경화의 틀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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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화랑 강혜은 작가 초대전
- ‘오!초량’서 황수로 다화전
- 아지무스 오페라단 음악회
- 극단새벽 연극 아카데미 재개
- 부산건축투어 참가자 모집


◆전시

▷맥화랑 초대개인전 ‘강혜은展’

강혜은 작가의 ‘line-piece 2345’. 맥화랑 제공
‘흩뿌려진 풍경 속 색선(色線)의 향연’이라는 전시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강혜은 작가의 작품은 실처럼 가늘고 긴 색의 선이 겹치고 쌓여 완성된다. 언뜻보면 실처럼 보이는 이 선들은 놀랍게도 모두 물감. 누에가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들듯 작가는 유화물감을 손으로 눌러 가느다란 색 선을 뽑아낸다. 겹겹이 쌓인 선들은 평면의 캔버스에 입체감을 더해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전의 작업이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하는 과정이었다면 현재 작업은 작업을 하는 행위 자체에 무게 중심을 두고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20여 점의 작품은 구상의 형태를 무너뜨리고 색과 형태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진 작가의 지향점을 담고있다. 다음달 9일까지 해운대 맥화랑.

▷제1회 수로 다화전

국가무형문화재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은 조선 궁중을 가꾼 꽃장식과 전통 꽃 문화를 깊이 연구해 복원한 주역이다. 경남 양산시 매곡리에 한국궁중꽃박물관을 설립해 초대 관장을 지내는 등 이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재)일맥문화재단은 (재)수로문화재단과 함께 제1회 수로(水路) 다화전(茶花展·사진)을 28일 시작해 3월 1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부산 동구 초량동 ‘오! 초량’이다. 오! 초량은 1925년 지은 일본식 목조 주택으로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재)일맥문화재단이 전시·강연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쓴다. 제1회 수로 다화전에는 황수로 장인이 가꾼 다화 작품을 선보인다. 다른 여러 꽃예술 작가의 다화 또한 전시한다. 부산꽃예술작가협회 허충순 고문은 다화 시범을 선보인다. 일반 관람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악

▷아지무스오페라단 2024 신춘음악회

부산시 지정 유일 전문예술법인인 아지무스 오페라단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제는 ‘더 베스트 오브 오페라(The Best of Opera)’로 정했다. 손욱 예술감독을 포함해 부산 울산 대구 광주의 성악가 23명이 출연한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중창, 합창까지 공연한다. 연주곡은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리골레토 ▷피가로의 결혼 등이다. 공연 관계자는 “극적인 효과와 대중적인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학풍의 대사와 연기를 곁들였다. 배경화면에 작품해설을 띄워 관객이 공연에 집중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R석(1층) 3만 원 S석(2층) 2만 원. 문의 010-9550-4649


◆연극

▷극단새벽 봄학기 연극 아카데미 모집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부산지역 연극단체 극단새벽이 팬데믹 기간 잠시 중단됐던 ‘연극 아카데미(봄학기)’를 효로인디아트홀(연제구 연수로)에서 개설한다. 아카데미는 ▷버킷리스트가 ‘연극’인 사람들을 위한 ‘연극교실-나도 배우다!’ ②사회 문제를 연극으로 풀어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테마 연극교실-이야기가 극본이 되다’ ③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어린이 연극교실-어울더울 재미 뿜뿜’ 등 세 가지로 나눠 열린다. 극단새벽은 ‘누가나 연극을 할 수 있다’는 연극예술 대중화를 목표로 시민 대상 연극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오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주 1~2회 열린다. 오는 15일 접수 마감. 자세한 내용은 극단새벽 링크트리(https://linktr.ee/saebyeok1984) 참고. 신청 링크는 bit.ly/연극아카데미.


◆투어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함께 다음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를 운영한다. 건축투어 프로그램은 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의미있는 건축물을 돌아보는 참여프로그램이다. 코스는 크게 4가지다. 부산시립미술관 벡스코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한 ‘센텀시티 건축’, 문화회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을 돌아보는 ‘유엔문화 건축’, 백산기념관 부산기상관측소 등 부산 근대건축을 탐방하는 ‘원도심 건축’, 장관청 동헌 동래향교 등 전통건축을 만날 수 있는 ‘동래전통 건축’코스다. 투어는 코스별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부산국제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 5000원. (051)744-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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