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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통영권 야간 낙지낚시 성황…문어 손맛도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2-07 19:31:59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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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파가 지나가고 한 주 내내 봄날처럼 포근해서 붕어 낚시하기 아주 좋았다. 경남 의령 정곡수로에서는 21~28㎝급 붕어 1~3마리씩 잡았다. 이목지에서는 22~29㎝급 1~3마리씩 낚았다. 이따금 월척급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사천권 묵곡천에서는 25~8㎝급 1~2마리씩 건졌다. 목단천과 곤양천에서도 22~29㎝급 1~2마리씩 잡았다. 부산권 신노전 수로에서는 이따금 월척급 1~2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통영권 야간낚시에서 낙지가 올라오는 모습.
바다 날씨는 나빴다 좋았다를 끊임없이 반복했다. 출조 일정을 잡기가 몹시 어려웠지만, 다행스럽게 내만권 포인트 위주로 낚시가 많이 이뤄졌다. 경북 포항 신항만 방파제에서는 씨알 좋은 학꽁치가 마릿수로 올라온다는 소문에 많은 꾼이 몰렸다. 야간 선상낚시에서는 한치와 오징어 10~20마리 정도씩 쿨러를 채웠다. 주간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볼락이 잘 잡혔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살 오른 전어를 10~20마리씩 낚았다. 20~30㎝급 벵에돔도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울산 대왕암에서도 씨알 좋은 학꽁치가 30~80마리씩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형광등급이라고 불리는 씨알 좋은 학꽁치를 30~90마리씩 잡았다. 전어낚시를 즐긴 꾼들은 30~80마리씩 잡을 수 있어서 싱글벙글했다. 선상낚시에서는 30~40㎝급 감성돔이 낱마리씩 올라왔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 외줄낚시에서는 열기와 쏨팽이가 20~30마리씩 올라왔다. 태종대권 외줄낚시에서는 20~30㎝급 열기와 볼락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채울 수 있었다. 남형제섬 부근과 홍외여로 출조한 배들은 씨알 좋은 열기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묵직하게 채웠다.

경남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20~25㎝급 열기와 볼락을 100여 마리씩 낚았다. 거제 어구 내만권에서는 도다리낚시가 시작됐다. 통통하게 살 오른 놈으로 20여 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마산과 진동 내만권에서도 도다리낚시가 시작돼 10~20마리씩 낚았다. 마산 앞바다 어초낚시를 즐긴 꾼들은 40㎝ 전후의 감성돔을 1~4마리씩 잡았다. 사량도 부근 밤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문어가 마릿수로 걸려들었다.

최근 통영권에서는 야간 낙지낚시가 많이 시도됐다. 조황이 좋아 낙지낚시를 나서는 배들이 빠르게 늘었다. 씨알 좋은 문어도 이따금 걸려들어 재미있었다. 먼바다 외줄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열기로 쿨러를 가득 채웠다. 전남 여수 백도 부근 외줄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왕열기로 출조객 대부분이 쿨러를 채웠다. 완도권에서는 덕우도와 황제도 감성돔낚시에서 40~48㎝급 감성돔 1~4마리씩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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