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반핵영화제 24, 25일 개최
- 개막작 ‘마리퀴리’ 등 8편 상영
- ‘모두가 꽃이야, 사하 영화 축제’
- BIKY 초청작 2편 관람 후 GV

- 부산박물관 ‘경부고속도로’展
- BRAVO남성합창단 정기공연


◆영화제

▷제13회 부산반핵영화제 개최

부산반핵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마리퀴리’ 한 장면.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4·25일 중구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3층 모퉁이극장에서 제13회 부산반핵영화제를 개최한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부산반핵영화제는 그간 핵발전소와 핵무기, 송전탑 건설 등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알려왔다. ‘부산 is 핵’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마리퀴리’(2020, 영국)를 포함해 ‘대자연’(2019, 프랑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일본) 등 핵과 관련된 영화와 다큐멘터리 8편을 상영한다. 25일 오전 11시 북구 화명동 무사이극장에서는 다큐멘터리 ‘월성’(2019, 한국)이 동시 상영된다. 관람 무료. 문의 (051)633-4067

▷사하 아동 영화 축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는 오는 25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모두가 꽃이야, 사하 아동 영화 축제’에서 제18회 BIKY 공식 초청작 2편을 상영한다. 초청작은 ‘루시의 갱스터 수업’ ‘나의 수호신’이다. 사하 아동 영화 축제는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영화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관람하고, 게스트와 이야기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영화배우 김정태가 시네마토크에 나선다. 영화 ‘해바라기’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한 그는 관객들과 ‘유럽 이주민 문제, 아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하구청 블로그(blog.naver.com/sahablog) 참고. 문의 (051)220-5792


◆전시

▷기획전 ‘경부고속도로 부산 향하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시작해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끝나는 총연장 428㎞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속도로이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대도시의 간선도로와 지방의 지선도로가 실핏줄처럼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물류체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부산박물관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마련한 기획전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는 경부고속도로의 건설 역사와 이를 전후한 부산의 모습을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소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울 부산 간 고속도로용지매매계약서, 준공식 초청장 등 현장감을 담은 전시물과 함께 고속도로 개통 이전 부산 일대 풍경을 담은 김환기 화백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다음달 3일까지.


◆공연

▷부산 BRAVO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지난 10월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부산합창회’에 참여한 부산BRAVO남성합창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부산 BRAVO 남성합창단은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오는 25일 부산 부산진구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개최한다. 합창단은 2013년 ‘함께하는 아버지들의 열정’을 모토로 창단했다. 부산합창제와 온천천 열린음악회 등에 참가했다. 이기환 지휘자와 구화진 피아니스트가 함께한다. 악보장은 정증효 단원, 테너 1파트장은 김위돈 단원, 테너2 파트장은 김근수 단원, 베이스 파트장은 유대형 단원이다. 함종윤의 ‘풍경속으로’와 ‘그래서 더 아름답더라’ 등 서정적인 곡은 물론 윤도현의 ‘나는 나비’ 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BTN불교TV부산합창단의 협연도 펼쳐진다. 신형철 단장은 “연습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단원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부족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 부산 BRAVO남성합창단 010-3172-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