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61살에 절벽 위 오토바이 질주, 대체 불가능한 ‘아날로그 액션’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3-07-12 19:44:1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12월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 현재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상의 끝판을 보여준다면,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이하 ‘미션 임파서블7’, 개봉 12일)에서는 아날로그 액션의 참맛을 볼 수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고난도 액션 장면을 거의 모두 직접 연기한 톰 크루즈가 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에서 고난도의 액션을 직접 연기하며 아날로그 액션의 참맛을 보여준 톰 크루즈.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션 임파서블7’은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동료들의 활약을 그린다.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는 태평양 북부 베링해 심해부터 룹알할리 사막, 알프스산맥, 암스테르담과 아랍에미리트, 로마 등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중 에단 헌트가 오토바이를 타고 노르웨이 트롤의 벽을 질주하고, 절벽 아래로 낙하하는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7’의 시그니처 액션이다. 톰 크루즈는 스턴트맨 없이 이 장면을 직접 연기했는데, 오토바이 운전에 능숙할 뿐만 아니라 1989년부터 스카이다이빙을 해온 프리 다이빙 전문가이기에 이 촬영이 가능했다. 최근 내한한 톰 크루즈는 “어렸을 때부터 스카이다이빙을 익혔고 오토바이를 타왔는데, 이 장면을 위해 5개월을 훈련했다”고 밝혔다.

위험천만한 장면이기에 가장 먼저 촬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촬영 중반부에 이 장면을 촬영하다가 톰 크루즈가 큰 부상을 입기라도 하면 영화 제작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거의 3억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를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택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이외에도 로마 콜로세움 인근 도로에서 초소형 자동차를 톰 크루즈와 헤일리 애트웰이 타고 펼치는 카체이싱, 고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기차 지붕 액션 등은 163분이라는 러닝타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런 액션 장면보다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올해 61세인 톰 크루즈가 위험에 처한 레베카 퍼거슨을 구하기 위해 긴 거리를 마치 20대 청년처럼 빠르게 전력 질주하는 장면이다. 그만큼 평소에도 몸 관리를 잘한다는 뜻일 텐데, 그는 “평생 해 왔던 것들이 누적된 결과다. 몸을 제대로 관리해야만 어떠한 영화든 찍을 수 있다”며 항상 준비된 배우임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맛깔스럽게 차려진 밥상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대답도 톰 크루즈가 했다. “요즘 OTT와 TV를 많이 보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빅 스크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 빅 스크린으로 영화를 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지 않은가”라며 ‘미션 임파서블7’을 큰 스크린에서 제대로 즐기길 바랐다. 그리고 “팝콘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미션 임파서블7’을 통해 TV 모니터 핸드폰에서 벗어나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는 극장에서 진정한 영화의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0. 10“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2. 2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3. 3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