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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울산 갯바위 씨알 굵은 고등어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2-12-28 19:24:5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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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강추위가 꾼들의 발걸음을 가로막았다. 그러나 가까운 낙동강 지류 지사천에서 28㎝ 전후 붕어 2~4마리씩 잡혔다는 소문에 많은 꾼이 몰렸다. 경남 김해 화목수로 사정도 비슷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꾼이 몰려 28㎝ 전후의 붕어 2~4마리씩 건졌다. 명지수로에서도 25~28㎝급 1~3마리씩을 낚았다. 함안 양포수로 양포교 부근에서는 25~29㎝급이 1~3마리씩 올라왔다. 가야 도화마을 앞 수로에서는 25㎝ 전후 짜리를 2~5마리씩 낚았다. 사천 수로권에서도 25~28㎝급을 2~4마리씩 잡았다.

■바다

포항권 열기낚시로 조과를 올린 꾼.
한 주 내내 바람이 강했고 추워서 먼바다로 나가는 배들은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경북 포항 신항방파제낚시에서는 부쩍 굵어진 시장고등어가 10~15마리씩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외줄낚시에서는 볼락 낱마리씩, 열기는 작은 쿨러 하나는 채우는 정도였다.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상대적으로 바다상황이 좋았던 경주 읍천 선상낚시에서는 열기낚시 쿨러 조황이 가능했다. 감포권은 50㎝~1m급 삼치를 2~5마리씩 잡았다. 울산 주전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20~40㎝나 되는 씨알 큰 고등어가 20~30마리씩 잘 잡혔다.

간절곶 선상낚시에선 중치급 방어와 삼치가 잘 올라왔고, 30~80㎝급 참돔·부시리도 척당 20~30마리씩 건졌다. 방어진 앞바다에서 출조객 대부분 열기를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채울 수 있었다. 당사포 앞바다 흘림낚시에선 30~50㎝급 참돔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히 올라왔다.

부산권 열기낚시는 북서풍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해운대·기장권에서 이뤄졌고, 남형제섬 부근 먼바다는 강한 바람 영향으로 출조가 어려웠다. 경남 거제권 야간 루어낚시에서는 30~42㎝급 대전갱이를 마릿수로 잡을 수 있었다. 타이라바낚시는 30~65㎝급 참돔을 척당 50~60여 마리씩 건졌다. 죽도와 용초도에서는 40~57㎝급 감성돔이 1~3마리씩 올라왔다. 통영 매물도·욕지도 외줄낚시에선 20㎝ 전후 열기와 볼락을 50여 마리씩은 잡았다. 남해 갈화리 앞바다 주꾸미낚시는 30~5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갈화리와 가천·향촌에선 40㎝ 전후 감성돔이 낱마리씩이지만 꾸준했다.

전남 완도 청산도는 40~50㎝급 감성돔이 1~2마리씩 올라와 진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대모도에서도 50㎝급 감성돔이 이따금 올라왔으나 대체로 35㎝급 2~3마리씩이었다. 전북 군산권 대광어와 왕우럭을 노린 침선낚시에서 호조황 소식이 들리자 많은 꾼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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