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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백남준 미디어아트·베토벤 현악4중주…감동 가득 ‘거장들 예술혼’

이색볼거리 넘치는 문화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8-03 19:54:3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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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166대의 TV 모니터를 거북 형상으로 설치한 거대한 미디어 조각작품으로 미디어 아트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근 젊은 층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전통 목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백남준 미디어아트 ‘거북’.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음악회가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열린다. 영화 OST와 오페라 아리아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오직 베토벤’을 테마로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준다.

현실의 벽 앞에 선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연극이 공연된다. 1990년대의 삐삐와 시티폰부터 2021년의 유튜브까지 세월과 함께 변하는 세상을 작은 무대에 담는다.

-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 내달 23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 흔치 않은 조선 목가구 테마전시
- 풋풋한 사랑 그린 연극 ‘러브 어게인’
- 돗자리음악회서 영화 OST 등 만끽


◇ 전시

▷백남준 탄생 90주년 ‘땅의 아바타, 거북’

한국전통가구 경대.
울산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23일까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제 2부 ‘땅의 아바타, 거북’을 개최한다. 앞서 미술관은 1부 전시로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Sistine Chapel)’을 선보인 바 있다. ‘시스틴 채플’이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인 천지창조를 비롯한 서양적 세계관을 마치‘하늘’을 펼쳐보이듯 관객의 눈앞에 펼쳐보였다면, ‘거북’은 천지를 유지하고 떠받치는 ‘땅’에 관한 동양적 세계관을 거북의 형상을 빌려 강렬하게 발산하고 있다.

비디오 설치작품 ‘거북’은 백남준이 1993년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작품이다. 166대의 TV 모니터를 거북 형상으로 설치한 미디어 조각작품인 ‘거북’은 가로 10m, 세로 6m의 거대한 규모로 관객을 압도하며 스펙터클의 정수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가중기물(家中器物): 조선의 목가구’

인괘(도장함)
부산박물관은 다음 달 12일까지 여름맞이 테마전시 ‘가중기물(家中器物) : 조선의 목가구’를 개최한다. 최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되면서 젊은 층에 새롭게 사랑받는 전통 목가구에 주목, 박물관이 소장한 목가구를 통해 한국 전통 가구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에는 장·농, 반닫이, 소반 등 박물관 소장 목가구 유물 50여 점이 출품됐다.

전시 구성은 제1장 ▷‘담아 보관하다: 장·농·반닫이’ ▷제2장 ‘정성을 차려내다: 소반’ ▷제3장 ‘선비의 공간을 꾸미다: 사랑방가구’ ▷제4장 ‘장식을 더하다: 어피(魚皮)·주칠(朱漆)·나전(螺鈿) 소품’으로 나누었다. 전시장 중앙에는 전통 평상을 모티브로 휴게공간을 조성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 연극

▷연극 러브 어게인

연극 ‘러브어게인’. BNK부산은행조은극장 제공
가슴 설레는 풋풋한 사랑을 담은 연극 ‘러브 어게인’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18일까지 BNK부산은행조은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매주 월요일과 오는 16일은 공연이 없다.

스타가 되고 싶은 민준과 디자이너 서연은 열애 중이다. 하지만 민준은 꿈을 이루지 못한 채 7년째 공연 바람잡이만 한다. 그런 민준을 보며 서연은 안타까워하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결국 민준과 이별한 서연이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하며 펼쳐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연애의 서사와 함께 삐삐와 시티폰이 유행하던 1997년부터 유튜브 방송이 대세가 된 2021년까지 변화하는 시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 공연

▷한여름밤 돗자리 음악회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금정구 스포원파크 분수대광장에서 제72회 정기연주회 ‘한여름밤 돗자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홍성택이 맡았다. 소프라노 김소연 김아름, 테너 이해성, 바리톤 이태영, 피리 연주가 김지윤 등이 출연한다.

영화 인어공주 OST ‘파트 오브 유어 월드’, 알라딘 OST ‘어 홀 뉴 월드’, 뮤지컬 맘마미아 OST ‘땡큐 포 더 뮤직’,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 전에는 티셔츠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했다. 공연 후에는 ‘줍깅’(쓰레기 줍기+조깅) 챌린지를 진행한다. 무료 공연.

▷노부스 콰르텟 ‘오직 베토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노부스 콰르텟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구성됐다.

이번 무대는 ‘오직 베토벤’이라는 부제로, 베토벤 현악사중주 제4번과 제5번, 제9번 ‘하프’와 제10번 ‘라주모프스키 제3번’을 들려준다.

노부스 콰르텟은 올해 결성 15주년을 맞아 모두 16개 작품인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 호텔가

▷파크 하얏트 부산 ‘레이지 애프터눈’

파크 하얏트 부산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바라보며 이탈리아 음식을 경험하고 여유롭게 체크인할 수 있는 ‘레이지 애프터눈’ 패키지를 선보인다. 체크인 전 호텔 31층에 위치한 리빙룸 바에서 ‘이탈리안 애프터눈 브레이크’ 세트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포함한다. 이탈리안 애프터눈 브레이크 세트는 직접 불에 구운 소고기를 비롯해 토마토와 그린 올리브 훈제 연어 버섯 치즈 등 각종 토핑을 풍성하게 얹은 4가지 ‘브루스케타’를 에이드와 커피 또는 차 2잔과 함께 제공한다. 레이지 애프터눈 패키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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