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신작 애니 풍성…어린이날, 극장 나들이 어때요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2-05-04 19:56:4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922년 5월 1일 소파 방정환 선생이 선포한 것으로 시작된 어린이날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KBS에서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 ‘다 어린이’. KBS 제공
하지만 EBS1와 KBS1을 제외하면 지상파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방송하고, 기존 프로그램에 ‘어린이날 특집’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KBS1은 올해로 33년이 된 ‘KBS 창작동요대회’와 가수 알리를 비롯해 김창완 인순이 계피 안톤 강 등이 출연해 ‘우리 모두 다 어린이였다’는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동요도 부르며 잊고 있던 동심과 추억을 꺼내 보고 공감하는 ‘다 어린이’를 준비했다. 하지만 ‘다 어린이’는 밤 10시에 편성해 어린이가 아닌 어른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EBS1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집 주간 방송 ‘뭐든지 해결단’과 대한민국 아동 인권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EBS 다큐프라임 6부작 ‘어린人(인)권’을 마련한 것이 눈에 띈다. 다만 ‘어린人권’은 어린이날 방송하는 것이 아닐뿐더러 어린이가 시청할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렇다면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은 어떨까.

KBS2는 ‘추억의 검정고무신’, MBC는 ‘헬로카봇 옴파로스섬의 비밀’, SBS는 ‘안녕 자두야-제주도의 비밀’, EBS1은 ‘앵그리버드 더 무비’를 마련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올해 초 개봉한 ‘안녕 자두야-제주도의 비밀’을 제외하면 모두 개봉한 지 2~6년이 된 것이어서 성의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케이블과 OTT를 통해 신작을 섭렵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들 애니메이션은 흥밋거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지상파 방송사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빈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어린이 드라마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마련해 낮 시간대에 편성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지상파 3사는 여느 휴일처럼 오후 2시부터 프로야구 중계를 편성해 어린이날다운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영화관 나들이를 제안한다. 극장가에서는 ‘배드 가이즈’ ‘토르: 마법 검의 전설’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 ‘몬스터 아카데미’ 등의 전체관람가 애니메이션과 동자승들이 액션 대결을 펼치는 한국 어린이 영화 ‘액션동자’ 등이 개봉해 아이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영화관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아이들이 많을 텐데, 신작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영화관 경험도 시켜줄 수 있겠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팝콘을 먹는 즐거움은 덤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3. 3“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4. 4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5. 5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6. 6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7. 7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8. 8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9. 9월 1만 원 넘는 OTT…‘단기구독 서비스’ 다변화 목소리
  10. 10'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1. 1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손 꼭잡고 스페인 도착, 기내 깜짝 인사도
  2. 2김해시의회 원구성 둘러싼 갈등 봉합
  3. 3박지현 "최저임금 동결은 대기업만 챙기겠다는 핑계"
  4. 4민주 부산 지역위원장 공모, 현역 7명 미응모...대거 교체 전망
  5. 59대 부산시의회 의장단 구성…부의장직 놓곤 3자 경선도
  6. 6낙동강연합 꾸리는 국힘, 영남 복원책 찾는 민주…총선 대비 포석
  7. 7윤 대통령 취임 한 달 반만에 국정평가 '데드크로스'(종합)
  8. 8"지방대 살리려면 교육특구 도입-거버넌스 구축을"
  9. 9장제원 포럼에 친윤계 총집결... 안철수도 스킨십 확대
  10. 10차기 울산경제부시장에 안효대 전 국회의원 내정
  1. 1만만찮은 사우디…부산 반격의 시작
  2. 2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 30일 결정
  3. 3캠코, 압류재산 공매 느는데…해마다 손실 150억
  4. 4커피챔피언 부산서 또 나왔다…문헌관 씨 세계대회 우승
  5. 5기업 61% "가격인상으로 대응"…6%대 물가 쓰나미 온다
  6. 6'문송합니다'는 옛말... 디지털아카데미 비전공자 더 많다
  7. 7내달 전기료 1535원, 가스료 2220원(4인 가족 월평균) 인상
  8. 8엑스포 세대교체 전환점 2030부산세계박람회 <5> 국제정세와 미디어 성능 감소
  9. 9주력산업 침체에…부울경 사업체 5년간 전국서 가장 악화
  10. 10전기요금 인상에 산업계 비용부담 1조4500억 증가 전망
  1. 1“오시리아선 연장 등 교통난 해소 주력”
  2. 2부산 5개권 영어마을 조성…생활속 외국어친화환경 만든다
  3. 3인문학의 바다로 풍덩…부산지역 대학 강좌 개설
  4. 4부울경 흐리고 비…예상강수량 10~40mm
  5. 5버스전용차로 달리던 버스와 보행자 충격해 1명 사망
  6. 6[뉴스 분석] 정부 경찰국 공식화한 날 김창룡 청장 사의…접점없는 갈등
  7. 7美 낙태권 폐지에 '국내 낙태죄 논의 어디까지 왔나'
  8. 8동네의원-정신의료기관 연계 사업 부진… “사업 확대 필요하다”
  9. 9최저임금 심의 계속…법정 기한인 29일까지 결론날까
  10. 10"장염 걸렸다" 횟집 사장에 금품 뜯은 40대 영장
  1. 1[이준영 기자의 전지적 롯데 시점] 갈수록 힘 빠지는 ‘선발야구’…이달 고작 4승
  2. 2‘플래툰 시스템’ 족쇄 벗은 최지만…좌완 상대 5할(0.520) 맹타
  3. 3한국, LPGA 18개월 메이저 무관 한 풀었다
  4. 444개월 슬럼프 훌훌…‘메이저퀸’ 전인지 부활
  5. 5올해도 제구 불안…2년차 거인 김진욱 갈길 멀다
  6. 6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7. 7또 박민지…시즌 3승 독주
  8. 8권순우, 27일 윔블던 1회전부터 조코비치 만난다
  9. 9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8>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10. 10새로운 물결 넘실대는 한국 수영…11년만의 메달·단체전 첫 결승
골프&인생
우승보다는 친교…아마골프 강자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
김지윤 프로의 쉽게 치는 골프
발 끝 오르막과 내리막 샷
  • 부산해양콘퍼런스
  • 낙동강 일러스트 공모전
  • 제21회 국제신문 전국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