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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어디GO’ 이용자 추천 배달 맛집 톱3는?

본지·부산 남구 SNS 설문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1-06-02 19:18:4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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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발 쌀롱

- 하루 두 번 삶아 최적 식감 유지
- 샐러드 파스타, 8가지 반찬 푸짐

# 피자쏠피

- 수타 도우에 올리브 등 토핑 듬뿍
- 달거나 짜지 않아 간식으로 제격

# 이층집 564-9

- 철판등심, 치즈 … 돈가스 ‘신세계’
- 생선가스 ‘달돔’ 사용 쫀쫀함 살려

국제신문과 남구는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남구청 SNS를 통해 어디GO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 맛집 3곳을 추천받았다. 총 16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1위는 족발 쌀롱(24표)이 차지했고, 피자쏠피와 이층집 564-9가 각각 5표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어디GO 5000원 할인쿠폰을 활용, 이들 업체의 음식을 주문해 남구청 옥상에서 작은 시식회를 열었다. 이들 모두 어디GO 출시 직후 가맹업체로 등록했다.
   
부산 남구 공공배달앱 ‘어디GO’ 이용자들에게서 추천받은 맛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족발 쌀롱의 온족발, 피자쏠피의 콤비네이션 피자, 이층집564-9의 등심돈가스. 김채호 PD
1 족발 쌀롱

족발 체인점이지만 기본기 탄탄한 맛과 나가사키 짬뽕,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이색 메뉴로 소비자의 지지를 얻었다. 족발 쌀롱은 하루에 족발을 두 번 삶아 최적의 식감과 온도를 유지한다. 온족발과 불족발, 반반 족발이 인기 많은 메뉴다.

족발과 곁들이는 다양한 음식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명이나물, 깻잎, 잘게 썬 상추와 양파, 무말랭이 등 8가지 반찬이 넉넉히 담겼다. 매운 소스와 새우젓 등 족발에 찍어 먹는 소스도 잊지 않고 챙겨준다. 보통 추가 메뉴로 따로 주문해야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샐러드 파스타도 기본 제공됐다.

온족발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그냥 먹으면 쫀득한 족발 맛을 느낄 수 있고, 매운 소스나 새우젓을 올려 먹으면 고기의 풍미를 더 만끽할 수 있다. 매콤한 불향이 후각을 자극하는 매운 족발은 중독성이 강하다.

2 피자쏠피

오픈 1년 만에 많은 지역 단골을 확보할 만큼 맛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체인점이 아닌 개인 음식점이란 것도 희소성을 더했다. 특히 피자박스를 은박 보냉팩에 넣어 배달해주는데,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 배려가 돋보였다.

기본 콤비네이션 피자를 기준으로 올리브와 버섯 햄 등 잘게 썬 토핑을 피자에 듬뿍 올렸다. 엣지(빵 테두리)가 따로 없이 전체적으로 얇은 도우다. 수타 반죽한 도우는 질기지 않고 적당하게 부드럽고 쫄깃했다. 특히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게 어우러진다.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집에서 만든 ‘홈메이드 피자’란 느낌이 강했다. 건강함이 가득 담긴 정성이 그대로 전해진다.

3 이층집 564-9

돈가스와 덮밥을 만드는 경양식 식당이다. 가게 주소를 상호로 쓰는 점이 독특하다. 남구에선 이미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났다가 어디GO 앱을 통한 유입자가 늘어 가맹 등록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이곳은 생선가스를 만들 때 ‘달돔(달고기)’이라는 값비싼 흰살생선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달돔은 생선살이 입안에서 쉽게 부서지지 않고 밀도 높은 쫀쫀함을 유지해 명태살을 주로 쓰는 일반 생선가스와 맛이 확연히 구분된다.

깍두기 등의 한식 반찬을 함께 제공해 돈가스의 느끼함도 덜어준다. 돈가스에 쓰는 고기는 좋은 재료를 받아와 다시 손질을 거친다. 그래서 이곳 돈가스는 시간이 지나도 느끼한 맛이 거의 없다. 싱싱한 생등심에 비법 소스를 뿌린 철판등심돈가스, 100% 모짜렐라 치즈가 고소하고 진득한 맛을 전해주는 치즈 돈가스 등 마니아를 유혹하는 메뉴가 즐비하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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