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범죄, 멜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신선하고 건강한 소재의 드라마 한 편이 전파를 탄다. 그 주인공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열여섯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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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배드민턴부원 역을 맡은 최현욱(왼쪽부터), 손상연, 탕준상, 김강훈.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
‘라켓소년단’의 주축은 역시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이 연기하는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원들이다. 탕준상은 서울에서 야구부원으로 생활하던 중 땅끝마을로 원치 않은 전학을 오게 된 ‘미친 승부욕’의 소유자 윤해강 역, 손상연은 해남서중 배드민턴부의 주장이자 인스타 10만 팔로워를 꿈꾸는 전국구 관종 방윤담 역, 최현욱은 힙합 스웩 넘치는 껄렁한 외모와 달리 스위트한 성격으로 팀 내 갈등 해결사 활약을 펼치는 나우찬 역, 김강훈은 이들 중 유일한 중2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인 이용태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서 탕준상은 “해강이는 제 나이 또래의 아주 평범한 친구다. 원래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 작품으로 배드민턴을 배우면서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걸 알게 됐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강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데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아빠가 전라도 분이어서 아빠한테 배웠다”고 사투리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최강 친화력과 넉살을 갖춘 배드민턴부 코치이자 윤해강의 아버지 윤현종 역으로 김상경이, 그리고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 배드민턴 전국 1등 해남 제일여중 코치인 라영자 역으로 오나라가 출연해 이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