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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거제 지세포 때늦은 벵에돔 입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26 18:51:0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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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비교적 포근했지만, 낮아진 수온 때문에 어디를 가나 붕어 입질은 받기가 어려웠다. 창녕 모곡, 월령, 상대포수로에서는 잔 씨알 붕어로 낱마리 조황에 그쳤고, 25~40㎝의 배스만 간간이 입질했다. 합천호 중·하류권 밤낚시에서는 20㎝ 전후의 붕어가 낱마리씩 걸려들었다. 악양수로에서도 잔 씨알 붕어로 낱마리 조황에 그쳤다.
   
전남 원도권 섬의 갯바위 낚시터에서 감성돔 낚시를 하고 있다.
■바다

어부들이 말하는 북동풍인 샛바람, 북서풍인 된바람이 수시로 바뀌어 불면서 바다 날씨가 변화무쌍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포항권 열기와 볼락 조황이 좋았다. 갯바위에서는 학공치와 감성돔이 잘 잡혔다. 영덕권 축산리, 노물리, 대부리 등에서는 35~50㎝의 감성돔이 잘 잡혔다. 남형제섬 일대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35~40㎝의 참돔이 마릿수로 잡혔고, 간간이 60㎝급 참돔도 올라왔다. 안경섬 주변 지깅 낚시와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60~70㎝의 방어가 척당 20~30마리씩 잡혔다. 대삼치도 척당 20여 마리씩 잡을 수 있었고, 50~80㎝의 참돔도 40~50마리씩 잡았다.

거제 지세포 갯바위에서는 때늦은 벵에돔이 잘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진해권 문어 낚시에서도 덩치 큰 문어가 수시로 올라왔다. 구산면 호래기 낚시는 날이 추워질수록 그 열기가 뜨거웠다. 출조객 대부분이 20~40마리씩 잡았다. 욕지도 밤낚시에서는 20㎝ 정도 되는 볼락을 일 인당 50~100마리씩 잡았다.

홍도 선상 지깅 낚시에서는 60~80㎝급 방어가 10여 마리씩 잡혔다. 참돔은 낱마리 조과에 그쳤다. 통영 곤리도, 풍화리, 소장군도 일대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이 한두 마리씩 잡혔다. 삼천포 먼바다 갈도 밤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이 마릿수로 잡혔다. 내만권 돌문어 낚시도 호조황이 이어졌다.

여수 돌산도에서는 볼락 루어 낚시에 덩치 큰 볼락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금오열도에서는 포인트마다 꾼들이 빽빽하게 들어섰을 정도로 감성돔 조황이 좋았다. 원도권 추자도에서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갯바위 일부에서만 낚시할 수 있었다.

남생이, 보름여, 납덕이에서 40㎝ 정도의 감성돔이 5, 6마리씩 잡았다. 60㎝ 정도의 농어, 참돔은 수시로 입질했다. 제주권 선상 타이라바 낚시에서는 60~70㎝ 되는 참돔이 잘 잡혔다. 40~50㎝급 참돔은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가거도 3구 갯바위에서는 50㎝가 넘는 감성돔이 봇물 터지듯 잡혔다. 출조객 대부분이 진한 손맛을 봤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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