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우리, 배송대행업체 할인
- 삼성, 추첨 통해 토스터기 선물

카드 사용액이 급증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카드사에도 대목이다. 카드사는 ‘큰손’으로 부상한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24~27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사용액 10%(5만 원 한도)를 돌려준다. 또 올해 안에 비타트라 테일리스트에서 신한카드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10 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에서 100달러 이상 수수료를 결제한 5000명에게 10 달러를 할인해 준다. 우리카드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배송 대행업체 ‘이하넥스’에서 배송비를 3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직구 앱 ‘쉽겟’에 연동된 쇼핑몰에 들어가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배송비가 50% 할인된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 12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미국 전자상거래사이트 아이허브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발뮤다 토스터기 등을 선물로 준다. 현대카드는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6개 쇼핑몰에서 다음 달까지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사용액에 따라 최대 5만 원을 돌려준다. 하나카드는 올해 안에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다이슨 무선청소기 등을 선물로 준다.

권용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