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기간 해운대 구남로 일대서
- 세계마술올림픽 개최 앞두고
- 실험적 스트리트 공연 선보여
- 4~6일 ‘나이트 갈라쇼’ 축제백미
마술을 거리로 끌어낸다.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 거리에서 처음으로 무료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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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 3~6일 열리는 제12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식 사회를 맡은 정상급 마술사 최현우가 멋진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제공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와 부산시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구 구남로와 경성대 일대에서 ‘제12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테마는 ‘The Evolution(진화)’이다. 마술이란 단어조차 낯설었던 11년 전 부산에서 국제적 규모의 마술 축제를 시작한 조직위가 내년에 주최하는 ‘2018 세계마술올림픽’을 앞두고 한 단계 진화를 선언한 것이다. 3년마다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마술올림픽은 내년 7월 9일에서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진화의 핵심은 ‘매직 스트리트’. 국내 유일 해변 마술축제인 부산매직페스티벌이 한 단계 진화한 ‘마술의 거리’를 꿈꾼다.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구남로에서 거리 마술 대향연을 펼친다. 입장권을 사서 마술 공연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거리에서 누구나 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직 버스킹, 매직 야시장, 트릭아트 체험존과 세계마술올림픽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30분 구남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국민 마술사’ 최현우의 사회로 눈을 뗄 수 없는 ‘매직 갈라쇼’가 펼쳐진다. 정상급 마술사들이 옴니버스식 공연을 선사한다.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공연은 4일부터 6일까지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나이트 갈라쇼’다. 국내 TV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애런 크로우, TV 속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토니 차펙, 동양의 신비를 마술로 표현하는 황첸, 2012 영국 블랙풀 세계마술올림픽 최연소 심사위원 최현우, 세계마술올림픽 그랑프리를 받은 유호진이 나온다. 경성대 제1, 제2미술관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역사전’ ‘딜러부스’ ‘매직 포토그래퍼 강성일 초대전’이 열린다.
유치원과 초중고 교사를 초청해 무료로 마술 수업 커리큘럼 및 마술 수업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3일 오후 2시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열리는 ‘명인 렉처-교수최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hibimf.org)에서 받는다. (051)626-7002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