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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드라마 '야구' 없인 안돼

영화 '투혼' 등 야구이야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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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게임'
- 고 최동원 선수· 선동렬 선수의 명승부 다룬 '퍼펙트 게임' 눈길
-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이어 '난폭한 로맨스' 주인공, 선수로

최근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연이어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봉한 영화 '투혼'은 김주혁이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 선수로 출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김선아와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부부 연기를 펼쳤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의 간판 투수였던 고 최동원 선수와 선동렬 선수의 감동적인 명승부를 재구성한 '퍼펙트 게임'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퍼펙트 게임'에서 조승우와 양동근은 두 선수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 '영광의 재인'의 이장우.
그리고 지난 10월 12일 첫방송을 시작한 KBS 2TV '영광의 재인'에서도 주인공 김영광 (천정명 분)과 서인우 (이장우 분)가 고교 야구 선수로 활동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거대상사 아들인 서인우는 잘 나가는 1군 선수로, 가난한 집 아들인 김영광은 2군으로 선수시절을 보내던 두 사람은 아버지 대에서부터 시작된 악연에 덧붙여 윤재인(박민영 분)을 두고 또 다시 라이벌 구도에 돌입했다.

세 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얽히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증폭시킨 '영광의 재인'은 이어 이문식 김성오 등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 탄탄하고 빠른 드라마 전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8일 마지막 2회분을 연속 방송하며 화제 속에 24부작의 긴 여정을 마친 이 드라마 후속작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 역시 공교롭게 남자 주인공이 야구 선수로 출연한다.

다음 달 4일 첫 방송되는'난폭한 로맨스'는 야구선수인 박무열(이동욱 분)과 유도선수 출신의 경호원인 유은재(이시영 분)가 코리안 시리즈가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벌이는 로맨스를 그린다.

전작 '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인 이연재(김선아 분)를 끝까지 사랑하는 순정남 강지욱 역으로 출연, 아찔한 탱고 실력까지 선보이며 여심을 뒤흔들었던 이동욱이 이번에는 불량스러운 사고뭉치 야구선수 박무열로 변신한다.

이번 작품을 위해 콧수염을 기르고 야구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오는 이동욱은 현직 야구선수처럼 자연스럽고 터프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이시영 역시 이 드라마에서 과감한 변신을 감행한다.

티저 포스터와 메인 포스터, 예고편을 통해 짧은 파마머리와 선머슴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고 이동욱과 몸싸움을 하고 힘으로 이동욱을 제압하는 모습을 공개한 이시영은 두 사람의 연애가 일반적이인 로맨스의 범주를 넘어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연기파 배우 오만석은 이동욱의 동료 야구 선수이자 인간성 좋은 멘토 역으로 출연하고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이동욱의 옛 연인으로 출연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

이미 네티즌들 사이 이동욱과 이시영의 코믹하고 장난 가득한 표정이 담긴 예고편과 사진이 발빠른 블로거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난폭한 로맨스' 티저 홈페이지는 '난로폐인'을 자처하는 팬들로 일찌감치 달궈지고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의 배경수 감독이 함께하는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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