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가 5일 충남 부여 관북리 유적에서 발견한 관악기 횡적(橫笛·가로 피리) 1점을 공개했다. 백제의 왕궁터로 거론되는 관북리 유적에서 발견된 피리는 14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대나무 재질로 몸통이 부분적으로 눌렸고 일부가 사라졌지만 오늘 날 소금과 비슷한 것으로 판단됐다. 연구소 측은 “삼국시대를 통틀어 관악기 실물이 발견된 것은 첫 사례”라고 밝혔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연구소에서 연주자가 백제 관악기 횡적 재현품으로 연주하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