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이뤘다 선거일 직전 철회의사를 밝힌 바 있는 무소속 정몽준 의원이 한나라당 입당과 함께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2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를 찾아 강재섭 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전환기의 대한민국을 이끌 선장으로서 이명박 후보가 제일 좋은 분"이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명박 후보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정 의원은 입당식 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의 국정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여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기형적 상황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하는 것은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후보는 "정몽준 의원은 대한민국에 몇 안되는 인재"라며 "집권하는 과정이나 그 이후에도 이런 인재가 우리 당에 있다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정 의원은 "유세현장에도 함께 해달라"는 강재섭 대표의 부탁에 "시켜만 주시면 할 것"이라고 답해 이후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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