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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밤하늘 ‘둥근 달 비친 용두산공원’ 관광객 북적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 도심 속 달빛축제

팔각정 앞 천체망원경과 체험 코너 긴 줄

추석 연휴 가족 단위로 1700여 명 찾아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25-10-05 00: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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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4일 밤 용두산공원에서 주최한 도심 속 달빛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 직전의 둥근 달을 관측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추석 황금연휴 이틀째를 맞은 4일 밤 부산 용두산공원은 천체망원경으로 도심 위에 두둥실 떠오른 둥근 달을 관측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이날 오후 7시부터 용두산공원 팔각정 앞에서 도심 속 달빛 축제를 열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소속 과학문화해설사들이 5대의 천체망원경을 동원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부산항을 환하게 밝힌 둥근 달과 간혹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행성과 별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4일 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도심 속 달빛 축제에서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담은 달의 생생한 모습.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이날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던 궂은 날씨가 때맞춰 호전되면서 도심 속 달빛 축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 연휴를 즐기기 위해 용두산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았다. 다들 보름달 직전의 현상을 육안으로 본 뒤 천체망원경 렌즈를 통해 드러난 생생한 모습의 달 표면 등을 확인하고 탄성을 터뜨렸다. 큼지막한 달은 수많은 사람의 스마트폰 속에 담겼다.

4일 밤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관광객이 천체망원경 렌즈를 통해 둥근 달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는 천체망원경 코너를 중심으로 도전! 우주 퀴즈, 어둠 속 야광 팔찌, 꿈꾸는 밤하늘! 별 무드등, 즉석 선물 타기 등 과학문화 체험부스를 별도 운영했다.

천체망원경 코너와 체험부스에는 관광객이 몰려 용두산공원 팔각정 앞 마당 곳곳에는 길게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체험부스에는 7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1000명 이상이 천체망원경으로 둥근 달을 관측한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4일 밤 개최한 용두산공원의 도심 속 달빛 축제 현장 모습.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이날 축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추석 연휴 달도 보고, 과학문화 체험도 하면서 이색 추억을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도 후원한 용두산공원의 도심 속 달빛 축제는 부산관광공사가 이번 추석 연휴 관광 프로그램으로 주목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 축제에 손거울 등 부산관광 기념품을 제공했다.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4일 용두산공원에서 개최한 도심 속 달빛 축제의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이 현장 과학수업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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