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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형상제작…동남권 국방·항공산업 힘 보탤 것”

부산과학기술상 수상 소감- 공학상 박상후 부산대 교수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4-04-01 19:17:1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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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으로 큰 영예를 얻게 되어 그동안 연구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실험실에서 고락을 함께한 대학원생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2024 부산과학기술상 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상후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운데)가 연구실 제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지난 30여 년 동안 나노·마이크로 스케일부터 대형크기까지 새로운 가치를 가진 3차원 형상제작과 그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국제저널에 13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고, 4200회 이상 논문이 인용되었습니다. 또한 Progress in Polymer Science(impact factor,IF 27.1), Small(IF 13.3),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를 포함한 최상위 국제저널에 새로운 기능을 가진 3차원 형상제작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표지논문으로도 5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 시작으로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적층제조(3D 프린팅)’를 통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창의적 형상설계와 새로운 가치를 가진 기계부품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금속 적층제조 공정은 초고온 극저온 고압과 같은 극한환경용 기계부품 개발에도 기존 설계 패러다임을 벗어난 획기적인 부품제작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련 원천기술 연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총괄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는 ‘국방특화연구실(방위사업청 지원)’ ‘하이브리드제조혁신엔지니어링센터(교육부 지원)’를 통해서 국방 산업과 항공부품 산업에 필요한 핵심 설계·제조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동남권 기계산업 르네상스 시대’를 앞당겨 기계부품 제조 관련 기술우위를 확보하는데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고온환경에서 강성과 내마모성을 가지는 부품 제조를 위해 기능성 세라믹 소재와 금속 구조체를 결합, 새로운 형태의 기계적 표면특성을 구현해 국방과 에너지 부품 산업에 응용하고, 기존 대비 무게가 10분의 1 수준으로 비강성이 높은 기계부품을 설계제작해 항공 자동차 산업에 적용하는 공정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기능성 부품들은 동남권 기계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을 계기로 관련 연구를 심화하고 발전시켜 우수한 전문인력양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그동안 묵묵히 연구와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헌신해 준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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