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드론체험장에서 드론 날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은 이달부터 정식으로 드론체험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장해 시범운영을 거쳤던 드론체험장은 혹한기(1~2월)에 잠정 중단됐다가 이달 정식 개장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드론시뮬레이터 드론체험으로 구성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체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에서 당일(1일 6회 운영) 예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과학관은 드론체험장의 신규 운영에 맞춰 안전하고 전문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인력에 대해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드론 무인멀티콥터) 교육을 수료하고, 드론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과학기술의 진화에 발 맞춰 코딩 메이커 그리고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AI 챗봇 등 다양한 첨단과학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환 부산과학관장은 “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과학기술과 미래사회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받으며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