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아세안 국가와 실감 콘텐츠 분야 교류와 시장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융합 빌리지’가 부산에 구축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내용 등을 담은 ‘2020년도 디지털 콘텐츠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29일 발표했다. 56억 원 예산으로 구축되는 ‘한-아세안 융합 빌리지’는 내년도에 XR 콘텐츠의 5G 테스트 베드 및 입체 실감 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2021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XR 콘텐츠를 공동 제작 및 시장 진출, 공동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XR 콘텐츠란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이라는 뜻으로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MR(혼합현실)을 통칭하는 용어다.
디지털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진출, 해외기업과의 공동제작 및 미국·신남방 등 해외센터 5곳(미국 실리콘밸리, 베트남 호찌민 및 하노이, 싱가포르, 인도) 기반의 상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에 131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에 투입될 디지털 콘텐츠산업 총예산 1900억 원 가운데 VR·AR 콘텐츠 사업 육성에는 659억 원이 투자된다. 서울 상암동에 한국 VR·AR 콤플렉스를 조성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스튜디오 구축을 다음 달에 완료하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는 내년도에 30억 원을 투입해 5G 실감 콘텐츠 오픈랩을 구축한다.
디지털 콘텐츠 핵심기술개발에 올해 총 535억 원, 홀로그램 개발 및 디바이스 기술 개발에 각각 150억 원, 129억 원을 투입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