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과터’ 오늘·31일 디자인센터
- 루게릭병 치료 줄기세포도 소개
- 동아대, AI 권위자 김성훈 초청
- 오늘 승학캠퍼스 경동홀서 행사
4월 ‘과학의 달’은 지나갔지만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대중강연은 계속된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과기협)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20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산디자인센터 4층 강연장에서 개최하는 ‘금요일의 과학터치’(금과터)의 24일 주제는 ‘증강현실과 미래 생활공간’이다. 강연자인 연세대 한탁돈(컴퓨터과학과) 교수는 현실 환경과 디지털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의 세계를 설명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최근 부상하는, AR 기술의 현실감과 VR 기술의 몰입감을 융합해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MR) 기술을 소개한다. MR 기술이란 현실 공간의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상의 정보를 혼합해 기존보다 진화된 공간을 구축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AR VR MR 기술의 응용 분야를 고찰한다. 본강연 전 30분간 진행되는 도입강연은 ‘재미있는 편광의 세계’를 주제로 덕천중 이성현 교사가 맡는다.
31일은 ㈜차온 이희우 연구소장이 ‘희귀 난치성 질환(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기반 최적화 치료기술 연구’를 강의한다. 루게릭병에 대한 치료제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이 연구소가 수행한, 줄기세포를 활용한 루게릭병 치료를 소개한다. 세포치료제로서 줄기세포가 가진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자극에 대한 반응은 얼마나 빨리 일어날까’ 주제의 도입강연은 동양중 차재민 교사가 진행한다. ‘금과터’는 2007년 5월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명품 과학대중 강연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자가 연구실에서 나와 자신의 연구 과제를 알기 쉽게 전하는 과학지식 나눔의 장이다.
동아대는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초청강연을 24일 오후 2시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연다. 김 교수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클로바 AI(인공지능) 연구팀’을 이끌며, 인공지능에 기반한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최고 개발자로 활동 중이다. 머신러닝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 새로운 알고리즘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딥러닝은 머신러닝의 한 분야로 사람의 뇌처럼 인공 신경망을 연결해 주어진 데이터를 귀납적으로 분석·학습하는 기술이다. 이세돌 바둑기사와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널리 알려졌다.
김 교수의 이날 강연 주제는 ‘소프트웨어 2.0과 교육 2.0’이다. 소프트웨어 2.0은 새로운 방식의 AI 개발을, 교육 2.0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