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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메이커 제품’ 직접 만들고 기획전까지 준비한 학생들

부산 고교생 주축 15일 벡스코, ‘학생주도 메이커랑 놀자’ 행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12-03 19:31:3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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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카트·LED시계·3D용품 등
-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선보여
- 실패자랑대회·초청강연도 열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주도하는 메이커스 기획전이 부산에서 마련된다. ‘메이커’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무언가를 스스로 설계하고 개발하는 자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창작해 보는 이를 지칭하는 말이다.
   
‘제1회 학생주도형 메이커랑 놀자’에 참가하는 학생과 교사가 행사 기획과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5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관 1층 컨벤션홀 입구에서 ‘제1회 학생주도형 메이커랑 놀자!’ 개막식이 열린다. 행사는 컨벤셜홀 내 공연마당에서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메이커아티스트 운영단, 부산동고등학교, 명호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브니엘고등학교, 해강고등학교가 주관하며 테마는 ‘함께, 만들고, 즐기자!’이다.

학생 메이커가 출품하는 탈 것(전동카트), 공예(미니어쳐 주택디자인), 테크(LED 회전 잔상시계), 웨어러블(가면), 산출물(3D 생활용품), 기타 분야(창작영화/애니메이션) 등 95팀을 비롯해 전문 메이커 4팀(지즐, 심프팀, 메이커 다은쌤, 무인탐사 연구소) 등이 행사의 전시 부스를 장식한다. 우드락 자동차, 다함께 만들기, 제기 차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해 납땜, 전자제품 분해, 전동드릴, 기초공구를 체험할 수 있다. 전문 메이커의 초청 강연과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교생이 주도한 행사답게 ‘실패자랑대회’도 열린다. 이 대회는 ‘실패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우리의 모습 발견’이라는 취지로 실패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테마와 슬로건,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학생이 직접 참여한 점이 의미 깊다. 학생이 주도해 전반적인 행사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개척 및 자긍심 함양에 도움이 되고, 메이커 교육 인식 확산 및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메이커 아티스트운영단의 기획·운영 팀장을 맡은 문영빈(경남고 2) 군은 “‘메이커랑 놀자’의 기획·전시를 디자인하는 과정에 여러 학교의 학생과 커뮤니티가 참여해 팀워크를 형성했다. 이들과 의견을 조율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부스를 운영할 학생도 설렘과 긴장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명호고 전동카트팀 박현수(1학년) 군은 “메이킹 동아리에서 참가의향이 있는 학생들이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분야로 주제를 선정했다. 참가 팀은 평소 관심을 갖고 만들어보고 싶던 아이템을 가지고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며 “이번 ‘메이커랑 놀자!’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메이커스의 개념과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홍 학생기자 명호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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