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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비스산업 실속 없이 덩치만 선진국

산업비중 72%, 전국 평균 상회…1인당 노동생산성은 美의 절반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8-05-24 20:43:33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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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서비스산업 비중은 72.1%로 선진국 수준이나 1인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서비스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산시 자체의 서비스 연구개발(R&D)을 도입하고 서비스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비스텝·BISTEP)은 24일 ‘서비스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서비스 R&D 추진방향’ 연구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부산의 서비스산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3년 기준 72.1%로 전국 평균(59.3%)보다 12.8%포인트 높았다. 미국(78.2%), 일본(71.8%), 영국(78.9%) 같은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부산 서비스산업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구매력(PPP) 기준 4만5910달러(1달러 1000원 환산)로 저조했다. 전국 평균(4만6988달러)보다 낮고 미국(8만8874달러)의 51.6%에 그쳤다. 일본(6만794달러), 영국(6만4547달러), 프랑스(6만8382달러)와 비교하면 67.1~75.5%에 머물렀다.

비스텝은 관광 물류 의료 교육 같은 부산이 강점을 지닌 산업 분야를 살려 부산형 서비스 R&D 시범사업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스텝 민철구 원장은 “제조업을 무시하고 서비스업만 키우라는 얘기가 아니다. 서비스 R&D 확대와 서비스·제조업의 융·복합화를 통해 부산의 전통 주력산업과 서비스 신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뤄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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