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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액정' 갤럭시S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미봉책 지적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4-23 0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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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일부 제품의 화면이 비정상적으로 붉은빛을 띤다는 소비자 불만이어지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해외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자 급하게 내놓은 수습책으로 보인다.

   
사진=갤럭시S8 붉은 액정. 루리웹 캡쳐
삼성전자는 다음 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색상 최적화'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 색상 최적화를 하고도 여전히 화면이 빨갛다고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색상 조정의 범위를 넓히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기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취지는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8 시리즈의 붉은 화면이 제품 불량 때문은 아니며, 색상 최적화와 컬러밸런스 테스트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스마트폰 설정의 색상 최적화 메뉴에서 3원색 중 빨간색 비중을 낮추거나 통화 애플리케이션에서 '*#15987'을 입력해 색 균형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한 것이다.

소비자 불만이 사그라질지는 미지수다. 애초 제품마다 화면 톤이 조금씩 다른 정확한 원인 설명이 없었다.

빨간색 조정 범위를 넓히더라도 디스플레이의 부분적인 '그러데이션'(농담의 차이)을 해소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품 불량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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