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는 우리 기술로 만든 나로과학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나로과학위성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i3시스템, 한국항공대가 제작한 가로 1m, 세로 1m, 높이 1.5m의 100㎏급 소형 위성이다. 이 위성은 1, 2차 나로호 발사체에 탑재했던 쌍둥이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2호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나로과학위성은 우주방사선량을 측정하고 국산화 기술의 우주 검증이 주 임무다. 개발비는 과학기술위성이 136억5000만 원, 나로과학위성이 20억 원 수준이다.
나로과학위성은 앞으로 1년간 낮게는 300㎞, 높게는 1500㎞의 고도로 타원 궤도를 그리며 지구 둘레를 하루에 14바퀴 돌면서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 임무는 크게 위성의 궤도 진입 검증, 과학 관측, 선행 우주기술 시험 등 세 가지다. 이 중 과학 관측 임무는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는 것이고, 우주기술 시험은 반작용 휠, 펨토초 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공간에서 검증하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