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순수 국산 발사체 개발 2~3년 앞당기겠다"

당초 2021년 계획안 수정 밝혀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13-01-30 21:27: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험발사 2018년서 2016년으로
- 엔진 주요 부품은 이미 완성

정부는 순수한 독자 기술로 개발되는 '한국형 발사체(KSLV-Ⅱ)'의 발사 시점을 2~3년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우주 진출 노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30일 나로호 발사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얼마나 빠르게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느냐는 것은 정부의 의지와 재정 지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나로호가 이번 정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기 때문에 다음 정부가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앞당길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계획을 전면 수정, 예산 지원 확대와 인력 양성 등 우주 강국으로의 조기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도 "오는 2018년이나 2019년에는 한국형 발사체가 (성공)돼야 하지 않겠느냐. 시험발사도 2018년을 2016년으로 당기려고 한다. 한국형 발사체에서 가장 중요한 75t 엔진의 주요 부품은 다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 2021년 발사 계획인) 한국형 발사체가 2018년이나 2019년쯤 발사되도록 계획을 잡을 것"이라며 "(한국형 발사체에 앞서 75t급 로켓) 시험발사도 2018년에서 2016년으로 앞당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나로호 계획의 후속인 '한국형 발사체' 사업에 착수한 것은 2010년. 오는 2021년이나 빠르면 2020년에 한국형 발사체 3단 로켓을 쏘아 올린다는 방침이었는데, 이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2011년 말 국가우주위원회가 확정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계획의 목표는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의 지구 저궤도에 올리는 것이었다. 한국형 발사체는 길이 46.5m, 무게각 200t으로, 나로호(33m, 142t)보다 길고 무거우며, 1단 로켓의 추진력은 300t중(重)으로 나로호(170t중)보다 훨씬 크다.

한국형 발사체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된다. 2014년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은 일종의 예비 연구로, 5∼10t급 액체엔진 개발과 시험시설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2015~2018년 2단계 사업에서는 기본 엔진이 될 75t중급 액체엔진을 완성하고 시험 발사를 한다. 2019∼2021년의 3단계 사업은 이 기본 엔진 4개를 묶어 300t중급 1단 추진체용 엔진을 개발하고 한국형 발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게 현재 확정된 공식 로드맵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