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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이야기 - 깃털이 아름다운 검은머리 방울새

  • 백한기 기자 baekhk@kookje.co.kr
  •  |   입력 : 2010-12-19 20:48:31
  •  |   본지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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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 해안에서 검은머리방울새 한 마리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맛있게 먹고 있다. 흔한 겨울새이다. 수컷의 머리는 검은색이고 등은 노란색을 띤 녹색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배는 흰색이며 어두운 갈색 줄무늬가 있다. 암컷의 머리는 초록색을 띤 회색이고, 흰 배 옆구리에 줄무늬가 있다. 식물의 씨앗이 주요 먹이지만, 봄철 북상 시기에는 나뭇잎에 붙어 있는 벌레도 잡아먹는다.

관찰 시기와 장소는 부산지역 야산에서 월동하며, 주로 봄철 북상 시기인 4월 무렵에 해운대 달맞이고개 해안 숲 부근에서 관찰할 수 있다. 키 큰 오리나무 가지 위를 날아다녀 자세히 관찰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름다운 울음소리로 찾을 수 있다. 암수가 섞여 4~5마리가 무리지어 이동하며 계속 울음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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