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지정맥류 실손심사 강화…필요한 치료는 미루지 말아야

정맥성 피부염 동반땐 괴사 위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하지정맥류 수술·시술 후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와 관련, 입원 치료의 적정성에 관한 심사가 강화되자 이에 따른 환자의 불안감이 커진다.

이런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에게 해당 치료가 왜 필요했는지, 치료 후 어떤 상태였는지, 어떠한 관찰과 처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고 기록하는 게 중요해졌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혈관 벽이 약해지며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는 만성 진행성 질환이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자연 회복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만성 정맥질환 4기 이상에서는 정맥성 피부염을 동반하면서 발목과 정강이 주변 피부색이 짙어지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피부 괴사와 궤양까지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하지정맥류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와 신체적 부담보다 보험 보장 여부가 먼저 고려되는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점. 하지만 하지정맥류의 치료가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현대의학이 발전해 온 만큼, 보험 환경의 변화로 치료 선택의 기준이 환자의 상태보다 보험 보장 여부에 치우치는 상황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치료 방법은 건강 상태와 질환의 진행 정도, 의학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하지정맥류 치료는 최소 침습적 수술을 넘어 비수술 치료까지 선택지가 확대되는 상황이다. 피부를 절개하거나 혈관을 직접 제거하지 않고 별도의 마취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치료 후 일정 시간 보행과 경과 관찰을 거쳐 귀가하는 외래 치료로 진행할 수 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김병준(사진) 대표원장은 “이 즈음 하지정맥류 환자가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치료를 미룰 이유는 없다. 수술뿐만 아니라 비수술 치료까지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환자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통해 치료 부담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보험 제도와 심사 기준이 변하더라도 치료 효과와 환자가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함께 고려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선택한다는 원칙은 달라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軍 “MDL 이남서 정상 작전 중 北 지뢰로 장병 부상 최종판단”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5. 5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