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에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 한다. 반려견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산책을 지속하다 보면 호기심이 줄어들 수 있다. 한 달에 한두 번 전혀 다른 산책길을 걷는다면 반려견에 새로운 환경에 대한 탐색과 호기심, 반려인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필자가 부산에서 가본 산책길 중에 기억에 남는 곳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산책로. 부산의 유명 해수욕장과 달리 이곳은 백사장이 넓고 수심이 얕다. 소나무 산책길도 있다. 입구부터 다양한 산책로가 존재한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두 번째 추천 산책 코스는 을숙도 생태공원.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반려견과 산책한다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느낌이 든다. 흔들리는 갈대를 곁에 두고 산책하면 반려견이 여기저기 냄새를 맡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소는 북구 화명생태공원. 넓고 자연 친화적인 게 장점이다. 산책코스도 다양하다. 강아지가 충분히 운동하고, 새로운 곳을 탐색하기에 적격이다. 네 번째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 그야말로 산책로, 근접성, 시설이 완벽하다. 강아지와 도심 한복판에서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는 훌륭한 산책코스다.
다섯 번째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과 인접한 방파제 길. 많은 반려인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강아지와 함께 백사장과 방파제 길을 걸으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바다와 광안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과 죽도공원. 해수욕장과 소나무 숲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 왔다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이 밖에도 숨은 보석 같은 산책로가 많다. 사랑하는 보호자와 아름다운 산책로를 걷는 동안 반려견은 ‘아싸! 이렇게 좋은 곳이 있네요. 엄마’라고 감탄하지 않을까 싶다. 산책할 때 물과 맛있는 간식, 리드줄, 인식표, 배변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산책은 반려견에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