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와 자연 공존하는 수승대
- 휴가철 열리는 연극제 전국 명성
- 짚코스터 등 즐길 레포츠도 많아
경남 거창군은 수승대 월성계곡 거창창포원 등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힐링의 명소이자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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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승지인 수승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 거창군 제공 |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였던 유서 깊은 명승 제53호 수승대는 맑은 계곡물과 거북바위, 소나무 숲, 고풍스러운 정자 건축이 어우러져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여름철 대표 피서지이다. 적당한 수심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고요한 풍경 속에 구연서원, 관수루, 요수정 등이 자리해 여름에도 차분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거창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거창국제연극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승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7개국 57개 팀이 참가해 공식 초청 공연과 경연 공연, 프린지 공연 등 총 76개 공연을 선보인다.
북상면 황점에서 용암정까지 이어지는 월성계곡은 계곡 사이사이 흐르는 물줄기와 숲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룬다. 지대가 높고 산세가 수려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서출동류 트레킹길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상 600m, 길이 109m 국내 최초 무주탑 구조의 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거창 가조면의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여름철 명소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70만 명을 넘었고,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2022~2025년 연속 선정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에는 피부 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PH9.7의 알칼리성 온천수로 유명한 가조온천관광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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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원숭이 전설이 전해지는 금원산자연휴양림 유안청 폭포. |
경남 제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사계절 정원이다. 여름에는 수국 연꽃 수련이 가득 피어나고, 봄에는 꽃창포와 튤립, 가을에는 국화, 겨울에는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2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해 에어 워터슬라이드, 놀이터, 샤워실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황금원숭이 전설이 전해지는 금원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과 숲속 숙박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여름 대표 휴식지이다. 수려한 숲과 청량한 바람, 조용한 오솔길은 여름철 가족 바캉스 코스로 손색이 없다.
그 외 지난 3월 개장한 거창산림레포츠파크와 감악산 정상(해발 952m)에 조성된 천상화원 감악산별바람언덕이 있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는 ▷짚코스터 ▷암벽등반 ▷로프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과 숙박시설이 마련돼 가족·단체 체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감악산별바람언덕은 매년 9월 중순부터 만개하는 보랏빛 아스타 국화와 풍력단지가 어우러진 풍경, 3.75km의 무장애 데크길 ‘감악고도’가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