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년장기려의학상 수상자로 김재민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전공의와 오영도 고신대복음병원 외과 전공의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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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민 전공의(왼쪽), 오영도 전공의 |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지난 15일 청년장기려의학상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이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이사장 상패와 상금 각 200만 원을 받는다.
김재민 신경외과 전공의는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소록도와 의정모니터링 봉사 등을 수행해 의사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타인에 대한 관심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위 동료의 신임도가 두텁고 다수가 기피하는 전공 분야에 열중하는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오영도 외과 전공의는 필수의료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인술을 펼치는 의사로서 자질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힘든 전공의 생활 중에도 주위 사람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협력하고, 의료 취약지역 의료봉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환자를 보살피고 있다는 점도 심사위원단이 높이 평가한 대목이다.
청년장기려의학상은 외과의사로서 우리나라 의료계 전반에 걸쳐 현대적인 기틀을 다지고 남다른 봉사정신을 발휘한 성산 장기려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2012년 제정, 시상하고 있다. 부산지역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외과계열(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전공 수련의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의사를 수상 대상으로 선정한다. 그동안 해마다 2명(2012년, 2014년은 3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외과 전공의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사회 분위기를 고려하면 청년장기려의학상의 의미는 각별하다. 지역 의료계는 앞으로 이 상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규모도 확대·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