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똑똑해진 요로결석 로봇수술…내시경 접근성 높이고 파쇄도 뚝딱

환자 年 30만명… 전 연령대 발병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내 최초 개발 ‘자메닉스 로봇’
- 수술기구 안정적 조작 가능케 해
- 복잡한 구조의 ‘신장 시술’ 도와
- 양산부산대병원 등서 도입 시행

요로(尿路)는 ‘소변이 지나가는 길’, 즉 신장에서 요관, 방광, 요도에 이르는 모든 장기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 장기 중 어디에든 요석이 생기면 이를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요로결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 살고 일하는 경우 결석이 잘 생긴한다. 또 대사질환이 있거나 요로계 해부학적인 이상, 수술 등 후천적인 요인 등으로 말미암아 결석이 생길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하면 요로결석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연간 30만 명을 웃돈다. 50대 환자가 가장 많지만, 전 연령대에서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수 교수가 요관내시경 보조로봇 ‘자메닉스’를 사용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요로결석이 발생한 옆구리나 등 쪽에 참을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 생긴다. 소변에 피가 섞인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소화불량, 복통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요로결석을 진단받기도 한다.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수술적 방법에는 대기요법 (수분을 섭취하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과 약물융해요법 (약물을 이용하여 결석을 녹이는 방법)이 있다. 수술적 방법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하결석제거술, 경피적신절석술, 개복수술,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이 있다.

요즘에는 요로결석 수술에 로봇수술을 도입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도입한 요관내시경보조 로봇(자메닉스)이 대표적이다. 이 로봇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자메닉스 로봇은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요관 및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보조해 주는 로봇이다. 집도의가 내시경을 수술시간 내내 잡고 있는 것과 달리 로봇이 기구를 잡고 있어 안정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사람이 기구를 잡고 있으면 팔 관절의 한계 때문에 내시경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자메닉스 로봇은 내시경의 회전이 자유로워 어려운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신장에 접근하기 쉽게 해준다.

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승수 교수는 “자메닉스 로봇은 내시경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화면에 표시해 주므로 수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술 때 결석을 파쇄하고 그 조각을 반복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과정이 있는데, 자메닉스 로봇은 내시경이 진입한 경로를 자동으로 기억하므로 간단한 조작으로 온 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결석을 밖으로 빼 내는 것도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메닉스 로봇은 신장과 요관에 무리한 압력을 주고 있지 않은지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안전한 수술을 하게 도와준다.

이승수 교수는 의료 장비의 국내 생산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의료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의료 장비는 주로 외국산에 의존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자메닉스가 나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요로결석 환자 수 추이 (단위: 명)

2018년   

29만 2756

2019년   

30만 1603

2020년   

30만 3394

2021년   

31만 9388

2022년   

31만 7323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6. 6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7. 7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8. 8[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9. 9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9. 9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10. 10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3. 3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4. 4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5. 5[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6. 6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7. 7[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