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젊은데 무릎 욱신? 다리 헛짚어 연골 파손…격한 계단운동도 주의

무릎 반월상 연골 손상 치료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관절 연골보다 더 큰 충격 완화
- 평소 가벼운 부상으로도 찢어져
- 정도 심할땐 ‘관절경’으로 수술
- 전부 절제땐 연골 이식술 하기도
무릎 연골이 간단하게 찢어졌을 때는 봉합 치료가 이뤄지지만, 극심한 통증이나 파열 등 심한 경우에는 불안정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된다. 해동병원 함동길(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부원장이 무릎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야외 나들이나 운동·레저 활동이 많아지면서 부상 위험도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무릎 부상이 잦다. 특히 만보 걷기 또는 달리기 등을 하면서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다. 고령층은 무릎 관절염으로 대표되는 퇴행성 질환이 대부분이고, 젊은층에서는 무릎 연골 특히 반월상 연골의 손상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해동병원 함동길(정형외과 전문의·사진) 진료부원장의 도움말로 무릎 연골 손상 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무릎 연골은 크게 2가지 종류이다. 관절의 뼈를 덮고 있으면서 쿠션 역할을 하는 관절 연골, 그보다 더 큰 충격을 완화하는 반월상 연골이 그것이다. 반월상 연골에 문제가 있으면 무릎 통증을 유발하고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 반월상 연골 손상에 의한 통증에서 가장 많은 것은 연골이 찢어지는 것이다. 이는 매우 큰 힘에 의한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다리를 헛짚으면서 무릎이 돌아가는 정도의 힘을 받아도 찢어지게 된다. 그래서 환자들은 다친 것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 연골은 내·외측에 각기 연골이 있는데, 손상에 의한 증상은 주로 앉았다 일어나거나 계단을 다닐 때 통증이 생긴다. 무릎이 허전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되고 힘이 빠지는 듯한 것도 있다. 특히 달리기를 하거나 비탈진 길을 걷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만일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느낀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가면 우선 부상 여부를 확인하고 관절면의 압통이나 통증 정도를 파악한 후 방사선 촬영을 하게 된다. 단순 방사선 검사는 연골 파열을 직접 진단할 수 없지만 무릎의 다른 이상 여부를 걸러내는데 꼭 필요하다. 초음파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려면 MRI 검사가 필요하다. MRI의 정확도는 95% 이상으로 병의 진단에 필수적이다.

심하지 않은 통증은 먼저 비수술적(보존적) 치료를 시도한다. 여기에는 진통소염제로 대표되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운동 제한 등을 통한 치료가 있다. 많은 환자들은 이들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호전되면 근력 강화 특히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하면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위의 방법으로 효과가 없거나 처음 진단할 때 극심한 통증과 심한 파열을 보인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된다. 요즈음 대다수 병원에서는 작은 절개를 통해 ‘관절경’이란 기구로 해당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한다. 간단하게 찢어진 경우는 봉합 치료가 이뤄진다. 찢어진 연골을 봉합하면 회복을 위해 1개월 정도는 체중 부하 없이 근력강화 운동을 한 후 점차적으로 디디는 정도를 늘여간다. 이런 방법이 원래 모양 회복에 이상적이지만, 봉합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은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불안정한 부분을 절제하고 안정된 부분을 남기는 방법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재활을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 심한 손상인 뿌리부분 파열은 복잡한 방법의 수술이 필요하다.

해동병원 함동길 진료부원장은 “절제술에는 부분절제, 아전절제, 전절제 등이 있다. 만일 관절면까지 절제해 연골의 연결성이 없어지면 아전절제 이상의 절제이다. 이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의 자기 기능을 완전히 잃어서 무릎 연골에 조기 퇴행성 변화가 오게 된다. 그러면 주기적 치료와 경과 관찰을 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연골이식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수술은 복잡하고 어려운 데다 시간도 많이 걸려서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4. 4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5. 5“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6. 6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9. 9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