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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건강학…한발 더 내디디면 면역력 ‘업’

감기·독감 등 호흡기 질환 급증, 햇살 쬘 수 있는 야외활동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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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통도사 황금송 길 추천

감기와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2일에서 18일까지 독감의심 환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높다고 한다. 찬 공기의 엄습으로 기침을 동반한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경남 양산 통도사 황금송 길.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에 해당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감기와 독감은 걸리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습관, 체력 관리 등이 중요하다. 몸이 건조해지면서 바이러스가 쉽게 투입하므로 하루 물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청결을 유지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열을 올려주는 방법도 있다.

겨울철엔 야외활동보다 실내 운동을 많이 한다. 실내에서 땀을 흘리기보다 햇살을 받으며 걷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는 것이 좋다. 가볍게 등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뒷산이다. 통도사 일주문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황금송 인도와 차도의 갈림길에서 차도로 접어들어 교량을 지나면 좌측에 작은 토끼길이 있다. 토끼길로 조금 걷다 보면 산길로 이어진다.

가파르지 않은 오르막길로 소나무 숲길이다. 30, 40분 정도 걸어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할 시점에 ‘합장바우’라는 작은 팻말이 보인다. 우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통도사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잠시 그곳에서 물 한 모금을 마시며 앉아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다.

겨울 산행은 땀이 식으면 한기가 온다. 그 전에 길을 나서야 한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등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첫 번째 갈림길에서 축서암 방향으로 하산하면 된다. 이 코스로 내려오면 주차장까지 두 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체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서운암 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서운암은 통도사에서 기를 받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기를 충족한 뒤 주차장까지 다섯 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외 자장암을 거쳐 하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황금송 길을 걷는 것이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A 씨는 “춤을 추듯 서있는 황금송 길을 맨발로 걸어도 좋다. 걷기만 해도 세상의 시름을 씻어준다. 춥다고 웅크리지 말고 자연과 벗하며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자”고 말했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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